[리즈]
"……근데 왜 다들 유키야를 멀리하고 있는 거야?"
[리즈]
"유키야 주변에 마치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처럼……"
[엘리어스]
"……그래. 저주를 받았다는 소문에 다들 그렇게 멀리하려고 하는거야."
[리즈]
"저주……?"
[엘리어스]
"그는 저주 때문에 모두에게 외면당하고 있어."
[리즈]
"말도 안 돼……."
[엘리어스]
"응. 정말 말도 안 돼지."
[리즈]
"응……?"
[엘리어스]
"저주란 건 감기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 저주 때문에 육체적으로 그 사람을 멀리하는 것은 매우 비합리적인 일이야."
[엘리어스]
"우리는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고 있지만, 유키야의 소위 '저주'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입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
[엘리어스]
"그는 조용하고 깔끔하지. 내게는 완벽한 룸메이트야."
[리즈]
"완벽, 하다라……"
(엘리어스의 말은 꽤 거칠지만 그가 말하는 내용 자체는 일리가 있어.)
(그렇지만, 역시 말투가 별로인 건 별로인 거야…….)
[리즈]
"그렇다면……"
나는 유키야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수군거림이 교실을 가득 채웠지만 오히려 나는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엘리어스]
"…이봐, 하트."
내 뒤를 엘리어스가 따라왔다.
[리즈]
"안녕, 유키야."
[유키야]
"……응? 당신은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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