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릭의 첫출근 날.
유령 상태인데 정말 괜찮은걸까……?
우선 평범하게 인간인 척 잘 일해보자.
에릭은 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에서 일한다.
아그네스는 에릭을 위해
미리 식사를 만들어 놓는 중
땅콩버터 샌드위치 완성
식사 완성 후에는 마저 글을 쓰며,
무한부활의 마지막 원고를 출판사에 보낸다.
성공적으로 집필을 마쳤으며,
영화화 가능성까지 있다고.
역시 아그네스!
쉬고 있을 틈은 없다.
돈을 벌기 위해선 바로 차기작 집필에 들어가야 한다.
전부터 쓰고 싶었던 로맨스 소설 집필을 시작한다.
제목은 "연인들의 재회"
한 편 에릭,
걱정과는달리 너무 일반 관객 사이에 융화가 잘되어서
도리어 눈에 띄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한다.
업무성취도 향상을 위해
독서로 눈에 띄는 법을 배우자.
그렇게 무사히 퇴근했다.
유령인데도 직장에 다니다니… 장하다, 에릭 달링!
그정도로 다시 부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가보다.
반면, 알바를 시작한 모티머는 땡땡이를 치는데……
열심히 사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니……?
진짜 불량해진거니……?
집에 도착한 에릭.
아그네스와 함께 잠시 눈 좀 붙이더니
깬 후에는 바로 독서에 돌입한다.
업무성취도에 직결되는 책인
"팬들의 바다에서 눈에 띄는 법".
부지런하다.
일 다니고 싶어서 그간 어떻게 참았니,,,
갑자기 아그네스가 에릭의 옆에 와서 신문을 읽는다.
1층을 놔두고 굳이굳이 다시 2층 침실로 돌아와서.
ㅋㅋㅋ그렇게 에릭이 좋았니?
심즈 인공지능 무엇
모처럼 서점 할인쿠폰을 얻었으니
서점에도 가고 겸사겸사 장도 봐오자.
본래 580시몰레온하는 씽킹이란 책이
단 돈 408시몰레온!
서둘러 구매한 뒤
바로 옆의 옆에 있는 마트까지 전력질주한다.
어? 누군가 에릭에게 전화를 했다.
유령인 에릭에게 전화가 올 사람이 있던가?
누구지??
직장에서 온 전화다.
학교에서 자선행사를 한다고.
음악을 연주해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에릭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수락하자.
에릭은 이 일을 바로 집에 돌아온 아그네스에게 상담한다.
착실한 남자 같으니라고.
아그네스: 자선 행사? 좋은 행사잖아.
선행도 하고 돈도 벌고. 나쁘지 않은데?
모습은…… 음, 그냥 할로윈 분장 같은 거라고 하면 어때?
아이들이니까 믿지 않을까?
에릭은 아그네스의 조언에 따라
월요일에 공동체 영재 학교에 자선 행사를 하러 가기로 한다.
그때를 위해 연습 또 연습!
일요일 오후,
아그네스에게 이번주의 책 인세가 들어왔다.
전체 액수는 204시몰레온.
더 많은 책을 집필해 더 많은 인세를 벌자.
그러면서 틈틈히 그림도 그리고.
그림 기술이 벌써 9레벨이 되었다.
최고의 삽화 작가가 되기까지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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