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이 자선 행사에 참여하러 간 사이,
집에 도착한 아그네스.
아그네스는 새로 태어날 아기에게
방을 만들어주기로 마음 먹는다.
과거 에릭이 죽기 전,
2세 계획이 있던 그들은 아기방을 천천히 만들어 나가고 있었지만
신혼여행을 하던 중 발생한 에릭의 죽음으로
아기방은 방치된 채로 남게 됐다.
하지만 이제 진짜 에릭의 아이가 생겼으니
다시 방을 꾸미기로 결심한다.
완성!
이제 언젠가 찾아올 아기만 기다리면 된다.
유령인 에릭과의 아기라서 약간 불안하지만…….
에릭이 집에 돌아왔다.
아그네스는 에릭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다.
에릭: 정말이야?! 아이가 생겼다고?
아그네스: 그렇다니까. 예전부터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잖아.
에릭: 와, 이 뱃속에……
에릭은 기쁜 표정으로 아그네스의 배를 쓰다듬지만
한편으론 불안해 보인다.
에릭: 하지만 난 유령인데…… 괜찮을까?
아그네스: 그게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내가 곧 당신을 부활시킬건데!
에릭: 아니, 그런게 아니라……
유령인 상태로 가진 아이인데…….
아그네스: 아~ 정말 기대된다~
나 아기방도 꾸며놨어!
나중에 2층에 올라가봐~
에릭의 말을 무시하는 아그네스.
아그네스도 불안하긴 매한가지지만 애써 모르는척 하는 모양이다…….
아그네스: 그래! 아이를 낳고 키우려면 배워야할게 많지!
임신 관련 서적이나 읽어야겠다.
그럼 에릭, 당신도 시간날 때 읽어봐!
에릭은 이미 좋은 남자친구지만
좋은 아빠가 되는 건 쉽지 않잖아~
그리곤 임신 관련 서적을 읽는다.
에릭: (아그네스가 행복하면 됐어…….
아그네스 말대로 나도 아빠가 될 준비를 해야지.
그리고 아이가 생겼으니 진짜 프로포즈도 해야할 거고…….
우선 세레나데 연습을 하자.)
에릭 역시 현실도피를 하기 시작한다.
얼마지나지 않아 또 승진을 해 무대 담당자가 된 에릭.
이제 애아빠가 되었으니 더 열심히 일을 하나보다.
자, 이제 출산 준비는 완벽하게 마쳤다.
그때, 진통이 시작됐다.
어서 병원에 데려가자!
병원에서 아그네스가 소리지르는게 들린다ㅠㅠ
출산의 고통ㅠㅠ
유령이 된 에릭도 아그네스와 함께 있기 위해
몰래 병원에 뒤따라갔다.
역시 다정한 남편이구나.
아들이 태어났다.
바라던 딸은 아니지만 건강하게 잘 태어난 듯 하다.
이름은 로버트 크럼플보텀으로 지었다. (심즈4에서 2번째 남편의 이름)
아그네스가 행복하다면 됐다.
다행히 아기는 유령 사이에서 태어났음에도
별 문제 없어보이니 다행인듯하다.
특성은 주사위를 굴린 뒤 수정하기로 했는데
첫번째 굴림에서 운동가와 야외활동이 싫어 특성이 나왔다.
운동을 좋아하는데 밖이 싫다고?? 실내 스포츠광???
재밌어 보여서 그대로 가기로 했다.
집으로 가는 택시에 오른 아그네스와 에릭.
심령 사진 같다.(…….)
아그네스는 결혼하기 소망을 띄우는데.
그래!! 에릭!!!
청혼하고 싶다며!!!
빨리 청혼해!!!
아니나다를까 집에 돌아와 아이를 요람에 눕히고
뭔가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에릭: 아그네스, 많이 고생했어.
아그네스: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어.
드디어 원하던 아이가 생겼잖아.
에릭: 그래서말인데……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와… 결혼해줄래??
프로포즈를 하는 에릭.
아그네스: 어머어머!
당신이 먼저 이 얘기를 꺼낼 줄 몰랐어!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고마워, 사랑해, 달링!
두 명은 약혼했다.
심과 유령심이라는 금지된 관계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까?
청혼에 성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아들 로버트를 끌어안는 에릭 달링.
정말 행복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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