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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게이트3 플레이] 오리진 : 윌 - 악마 사냥

B/Baldur's Gate3

by 잇몸 2024. 5. 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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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 놀 시체잖아. 그런데 이건… 유황 냄새인가?

 

윌 : 이건 무너진 건가…? 아니, 저건 깔려 죽은 시신이 아냐.

 

앤더스 : 그만들 해. 놀이 득실대는 바깥보다 낫잖아.

 

트린 : 걱정할 것 하나 없어.

 

앤더스 : 그럼 드래곤은? 걱정도 안 되나 보지?

 

트린 :  놈이 나타나면 본때를 보여줘야지.

 

앤더스 : 하! 드래곤이 트림만 하는 줄 아나 봐?

 

앤더스 : 거, 거기 누구야? 가까이 오지는 마. 몸을 피하려고 온 거면 괜찮은데, 우리 중에 심각한 부상자가 있어.

 

윌 : 뭐가, 아니 누가 너희를 공격한 거야?

 

앤더스 : 악마. 지금까지 만났던 적 중에 가장 위험해.

우린 정의의 군주인 티르의 팔라딘이야. 그분께서 9층 지옥에서 나와 외뿔 티플링의 모습으로 숨어 있는 지옥의 존재를 쫓으라고 명하셨지.

 

* 뿔이 하나, 카를라크를 말하는군요. 분명합니다. *

앤더스 : 그 여자는 절대자 광신도를 피해 달아나던 수많은 난민을 학살했어. 어제는 한 가족 전체를 무자비하게 몰살했지.
우린 그 여자를 만나고도 운 좋게 살아남았어.

윌 : 그 괴물의 이름은 카를라크다. 내 숙적이지. 내 손으로 반드시 사냥할 거야.

앤더스 : 우리가 죽지 않고 다친 걸 보더니 강 쪽으로 도망갔어. 여기서 언덕 아래쪽이야.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해. 그여자를 잡으면, 우리가 이루지 못한 티르의 뜻을 네가 이행할 수 있어.

 

앤더스 : 이건 티르의 축복을 받은 정의의 검이야. 내가 맹세할 때부터 사용했지.
이게 내가 가진 전부지만, 네가 그 여자를 막는다면 너한테 줄게. 머리를 가져와. 그러면 티르께서 죄의 대가를 치렀다고 여기실 거야.

윌 : 알았어. 그 여자의 머리를 가져오지.

앤더스 : 정의의 신께서 그대를 인도하시길.


목표 : 카를라크에 대해 알고 있는 팔라딘 무리를 만났다. 팔라딘들은 카를라크를 죽여달라며 정확한 위치까지 알려주었다.

 

 

[외딴곳 소식통 - 신판]

 

[광기의 군주 제 4권 : 이낙후]

 

[감의 해안 여행 안내서 제 4권 : 오름길]

 

사이렐 : 필요한 거 없어? 이제 입이 하나 줄었거든.

 

윌 : 몇 명이나 잃었어?

 

사이렐 : 두 명. 둘 다 정의를 수호한다고 맹세한 티르의 충신이었지.

 

윌 : 무슨일이 있었지?

 

사이렐 : 정의의 군주가 이 지역에 있는 악마를 쫓으라고 우릴 보냈어. 그 악마와 싸웠는데, 우리가 패배했지.

자세한 건 앤더스한테 물어봐. 그 끔찍한 일을 다시 떠올리기도 힘들어.

 

 

[건틀릿 결사 : 법과 정의]

 

트린 : 지하실을 뒤지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 그전에 코부터 막는게 좋을거야.

 

윌 : 왜? 밑에 뭐가 있는데?

 

트린 : 반쯤 타버려서 반죽이 된 시체. 분명 열흘 넘게 저기 있었을걸.

 

윌 : 여긴 숨어있기 좋은 곳이네. 뭐하는 데야?

 

트린 : 예전에는 통행료 징수소였어. 우리가 온 뒤로는 도살장에 가깝지.

이 길을 거쳐가는 동전보다 괴물이 더 많을걸.

 

윌 : 열쇠로군. 통행료 징수소의 열쇠인가 본데.

 

아스타리온 : 윽, 시체가 너무 썩어서 피를 마시려면 포크라도 써야겠는걸.

 

[통행료 징수소 장부]

가장자리가 검게 그을리고 수상한 액체가 묻어 있습니다.

 

 

섀도하트 : 흐음……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뭘 놓친 거지?

 

* 찰칵 *

 

카를라크 : 윽…….

 

카를라크 : 빌어먹을, 변경의 검. 제대로 한 방 먹여준 줄 알았는데. 내가 과소평가한 것 같군.

게일 : 이게 네 사냥감인가, 윌?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덜 악마같은데.

카를라크 : 이봐, 난 유명한 영웅한테 쫓기는 건 영광이지만 나는 악마가 아니야. 전혀 아니라고.

윌 : 넌 방금 불꽃에 휩싸였잖아. 악마나 그런 불길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

카를라크 : 설명할 수 있어. 하지만 얘기하자면 길어.
그냥 내 말을 들으면……

* 기생체가 당신들을 연결하자 환영이 펼쳐집니다. 카를라크가 무기를 들더니 자리엘의 하수인 악마를 갈랐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도망칠 곳을 찾는군요. *

* 카를라크의 분노와 절망이 당신에게 스며듭니다. 피의 전쟁에 몸담은 자가 아니라 희생자였군요. *

카를라크 : 씨발…….

윌 : 아니… 이런 악마의 속임수에 넘어가진 않겠다.

카를라크 : 정신 좀 차려. 윌이라고 했나? 이럴 필요 없어.

게일 : 진정해, 윌. 입이 좀 험하긴 하지만 악마는 아니야.

* 그녀를 믿으면 그녀를 죽이는 건 죄악이 될 겁니다. 하지만 계약을 어긴다면, 헤아릴 수 없는 결과가 따르겠죠. *

 

윌 : 카를라크, 너를 믿으면 내가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카를라크 : 어떤 대가든 치를 수 있게 도와줄게. 함께 헤쳐나가자고.

 

윌 : 실수하는 것 같지만…… 믿어주지.

 

카를라크 :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너를 바싹 태워버리는 건 하나도 재미 없었을 거야. 어쨌든 아주 재미있진 않았겠지.
그리고 날 맹목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어. 내가 얼마나 결백한지 직접 증명하지.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린 같은 처지니까.

카를라크 : 어…… 너 괜찮아?

윌 : 보면 알겠지. 해 지기 전에는 알 수 있을 거야.

카를라크 : 귀찮게 일일이 캐묻지는 않겠지만 나를 믿어, 윌. 무슨 일이 생기든 옆에 있을 테니까.


목표 : 카를라크를 찾았다. 그렇지만 카를라크는 미조라가 얘기한 위험한 악마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카를라크는 대악마 자리엘의 간계에 놀아난 희생자였다. 그리하여 나는 임무를 져버리고 카를라크를 살려줬다. 이제 미조라가 무슨 벌을 줄지는 모르겠다. 뭐, 어차피 오래 기다릴 일은 없다. 조만간 미조라가 내게 따지러 야영지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카를라크 : 결정하기 전에 재미있는 걸 보여줄 수도 있겠군.
내가 사악한 놈들을 처리하는 걸 도와주지 않을래?

윌 : 듣고 있어.

카를라크 : 내가 피의 전쟁에서 싸웠다는 건 알고 있겠지. 난 솜씨가 좋았어. 아주 좋았어.
내가 마귀를 조지는데 일가견이 있더군. 그래서 귀중한 자산이 됐지. 대악마 자리엘이 나를 직속 병사로 삼을 정도였어.
빠져나올 수 있게 될 때까지 어울려 줬지만, 악마들은 자산을 잃는 걸 좋아하지 않지.
자리엘은 그런 걸 더욱 싫어해서 날 잡으려고 소위 "티르의 팔라진"이라는 놈들을 보냈어. 조금 전만 해도 네가 그놈들 패거린줄 알았지. 놈들은 나를 지옥으로 돌려보내려고 해.
내가 차라리 죽겠다고 하면 진심인 줄 알라고.

윌 : 그럼 널 쫓고 있는 자들을 내가 처리해 달라는 거야?

카를라크 : 걱정하지마. 내가 앞장 설 테니까. 하지만 네 도움이 필요해. 놈들은 수가 많고, 난 혼자거든. 다 끝나면 같이 다닐수도 있을 거야. 페이룬을 완전히 정복하는 거지. 어때?

레이젤 : 적을 베어 넘기며 적에게 윙크하는 전사로군. 그녀를 거절하는 건 멍청한 짓이야.

 

윌 : 한 번 해보자고.

 

카를라크 : 망할, 당연하지. 놈들이 언덕 위쪽의 통행료 징수소 바깥으로 날 몰아넣었어. 내가 화상을 입혔으니 멀리 가진 못했을 거야.

후, 벌써 기대되는데. 얼른 가자!

 

 

목표 : 카를라크를 일행에 받기로 했다. "팔라딘"들이 이 결정에 대해 할 말이 있을 것이다.

 

카를라크 : 하하하. 하!

 

아스타리온 : 뭐가 그렇게 웃기지? 폭소 저주 같은 거라도 걸린 거야?

 

카를라크 : 내 발로 아베르누스에서 탈출했잖아. 대단하지 않아?

 

아스타리온 : 알았으니까 좀 진정해. 네가 하이에나 소리 안 내도 이미 우린 충분히 수상하다고.

 

카를라크 : 어?

윌 : 내가 이런 데 오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넌 어때?

카를라크 : 재밌는 질문이네. 마침 그 노틸로이드가 아니었으면 우리가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고 있었거든.
물론 내가 어떻게 됐을지는 뻔해. 아베르누스에 갇힌 채로 너에게 쫓기고 있었겠지. 너는 어땠을 것 같아?

윌 : 사악한 악마 카를라크를 쫓아서 아베르누스를 돌아다녔겠지. 카를라크라면 너도 알지?

카를라크 : 네가 날 잡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어. 진실을 알아내고 화해했을까? 아니면 죽을 때까지 싸웠을까? 
우리가 서로 박살내기 전에 노틸로이드가 막아줘서 다행이야.

윌 : 어쩌다가 피의 전쟁에서 싸우게 된 거지?

카를라크 : 믿어봐. 다 말해줄게. 내 뒤에 붙은 그 깡패들만 처리한 뒤에.

윌 : 전문가적 소견으로 볼 때, 악마를 죽이는 제일 좋은 방법이 뭐야?

카를라크 : 유형에 따라 다르지. 얼음 악마는 지옥불을 제일 싫어해. 얼음 악마 정도는 약한 편이지. 오르톤은 투사체를 즐겨 사용하거든? 그래서 오르톤이 폭탄을 던지면 그걸 되던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반대로 마귀는 각자가 전부 독특하다고 볼 수 있어. 사실상 유형에 따라 전부 정리하는 건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봐야해.
예리한 직감, 날카로운 무기, 뛰어난 임기응변이 필요해. 놈들에게서 살아남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
그나저나, 무슨 얘기 하고 있었더라?

윌 : 네가 처리해 달라고 했던 그 팔라딘 녀석들 말인데……

카를라크 : 좋았어! 바로 거기로 가자고. 뭐가 됐든 그 개자식들이 꾸미는 일이라면, 좋은 건 아닐테니까.
참고로 말하자면, 그 녀석들 진짜 팔라딘이 아니야. 티르의 팔라딘으로 꾸미고 있는 대악마의 졸개들 뿐이지. 악마한테 명예따위가 어딨겠어.

 

레이젤 : 카를라크를 살린 건 현명했어. 전사의 강인함과 생존자의 머리를 둘 다 가진 여자야.

무엇보다 제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한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걸. 제대로 대해줘.

 

게일 : 한 악마는 사냥하고, 다른 악마는 아군으로 삼는다? 모험이 어떻게 흘러가려는지, 원.

 

레이젤 : 이 냄새…… 피야. 온 평원에 피 냄새가 가득해.

 

카를라크 : 좋은 날에 정신 바짝 들고 좋지.

 

레이젤 : 난 정신 들 필요 없어. 이미 강철처럼 날이 섰으니까.

 

앤더스 : 저 년을 여기 데려와?! 또 공격을 버틸 수는 없어. 평화를 깨트리지 않으면 우리도 너를 가만히 내버려 둘게.

 

카를라크 : 개수작 집워치워, 앤더스. 네가 뭐하는 놈인지 알고 왔어.

 

앤더스 : 저 여자가 우리를 해치지 못하게 해 줘. 우리는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윌 : 연기는 집워치워. 네가 자리엘의 졸개라는 걸 알고 왔어.

 

앤더스 : 자리엘?! 천만에, 우리는 정의의 군주이신 티르밖에 섬기지 않아.

자비를 베풀어 줘. 우리 중 절반은 심하게 다치고 나머지 절반은 죽었다고. 우리가 널 기습한 건 사실이지만 우리의 신 티르께서 내리신 과업이었어.

우린 네가 악마인 줄 알았어. 그리고 네 불꽃이 우리가 옳다는 걸 보여줬지.

하지만 자비로우신 티르께서 우리를 죽음으로 끌고 가실리가 없어. 우릴 놔주면 우리도 너를 놔줄게.

 

윌 : 가식은 집어치워. 네가 어쩐 놈인지 잘 아니까.

앤더스 : 그만, 그만. 이제 연기도 끝이다. 카를라크, 그래야 한다면 너를 토막내서라도 집으로 끌고 가겠다. 그리고 너, 지금부터 이런 쓰레기와 손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해 주지.

카를라크 : 아베르누스는 절대 내 집이 아니야. 감옥이었지. 난 이제 자유의 몸이고 절대 안 돌아가.

 

 

목표 : 자리엘의 추종자들이 카를라크를 죽이고 싶어한다. 카를라크를 지켜야 한다.

 

 

[복사 영감]

아직 때가 아니야 : 아무 일행이나 부활시키기

 

카를라크 : 엿이나 먹으라 해. 자리엘도 엿이나 먹으라 해. 난 안돌아가. 절대 안 돌아간다고.

그리고 미라놈 친구들이 시체라도 찾으러 오면… 잿더미밖에 찾을 수 없을 거야.

 

윌 : 진정해, 카를라크. 불길이 커지고 있어.

 

카를라크 : 이걸론 부족해. 너도 다치기 전에 나가. 당장.

 

카를라크 : 꺼져!

난 절대 안 돌아가!

덤벼라, 자리엘! 덤비라고!

 

카를라크 : 이제 됐어.

 

 

목표 : 자리엘의 추종자들을 물리쳤다. 카를라크는 안전하다. 지금 당장은.

 

 

[군인 영감]

지옥의 전사들 : 카를라크를 노리는 광신도 지도자 처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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