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흠, 이게 뭐야? 또 만났네?"
리즈
"루, 루카!"
루카
"엘리어스를 정말 화나게 한 것 같네?"
리즈
"...응."
루카
"성적때문이야?"
리즈
"어...엘리어스를 아래로 끌어내려 버렸어..."
루카
"음, 걔는 매 시험마다 1등을 했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리즈
"매번?"
루카
"그래. 엘리어스는 완벽주의자거든."
리즈
…….
루카
"하지만! 정식으로 학원에 입학할 때까지..."
루카
"...아니, 입학하면 졸업할 때까지 엘리아스의 버디인거지? 쭉?"
리즈
"그렇지. 하지만... 이젠 자신이 없어..."
루카
"흠. 엘리어스와 잘 지내고 싶은 거야?"
리즈
"글쎄, 응,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사람이야..."
루카
"아냐, 내 생각엔 그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 같아."
리즈
"뭐...?"
루카
"함께 지낼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어."
리즈
"어떻게 해야해...?"
루카
"그 사람이 당신을 인정하지 않는 거잖아. 그러니 널 인정하도록 만들어야해."
리즈
"엘리어스가 나를 인정하게 만들어...? 그런데, 어떻게?"
루카
"음... 그럼, 교장실에 숨겨둔 페르소나 거울을 가져가는 건 어때?"
리즈
"페르소나 거울...?"
루카
"있잖아, 엘리아스는 마법 도구를 연구하고 있어."
리즈
"그래...?"
(생각해보니 진짜로 수업시간에 마법도구를 연구했었던 것 같은데...)
루카
"그리고 엘리어스네 아버지가 그 거울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걔는 그걸 본 적이 없어. 엘리어스는 그걸 정말 보고 싶어하거든."
리즈
"아, 정말...?"
루카
"그런데 그 거울은 교장실에 단단히 숨겨져 있어."
루카
"엘리어스 같은 사람도 그냥 밖으로 꺼내올 수 없지."
루카
"그런데! 만약 당신이 그것을 가져오게 된다면 어떨까?"
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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