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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스 Day 3 : 녹지않는 마음 (9)

W/Wizardess Heart

by 잇몸 2024. 4. 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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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야...)

메르큘로바 교수님윽 진지한 말이 와닿았다.

루카
"네네..."

메르큘로바
"..루카."

루카
"...알겠습니다."

(루카는 참.. 반항아 기질이 있어.)

이번엔 메르큘로바 교수님이 내 책상쪽으로 왔다.

메르큘로바
"응? 무슨 일이죠, 리즈? 아직 물도 안 부은 것 같은데...?"

리즈
"아, 어... 막 그러려 했어요..."

메르큘로바

"음? 그럼 바로 시작하세요."

리즈
"아, 알겠습니다..."

나는 긴장하며 작은 주전자를 들고 꽃에 물을 부었다.

물이 꽃에 닿자마자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캬하하하! 캬하하하하!"

꽃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교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날카로운 소리에 귀를 막았다.


여학생 A
"귀가 먹먹해질 것 같아!!"

남학생 B
"이건 만드라고라보다 더 끔찍해!"


메르큘로바
"세계의 슈퍼맨!"

메르큘로바 교수님이 지팡이를 휘두르자 꽃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메르쿨로바
"...리즈."

리즈
"죄, 죄송해요...

(또 실패해 버렸어...)


엘리어스를 슬쩍 쳐다보자, 그가 분노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이런... 또 한 소리 듣겠네...)

그러던 중 학교 종이 울려 수업 끝을 알렸다.

메르큘로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합시다."

(...으으, 기분이 안 좋아...)

나는 어깨를 떨어뜨리고 한숨을 쉬었다.

메르큘로바
"리즈. 다음 수업 전에 잠깐 저랑 같이 갈까요?"

리즈
"아, 음... 네, 물론이죠..."

(수업 끝나고 불려간다고?! 오늘 시작부터?! 또 혼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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