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스 Day 3 : 녹지않는 마음 (7)

메르큘로바 교수님은 가져온 바구니에서 많은 약초를 꺼냈다.

메르큘로바
"자, 여기 있는 것들은 모두 일반 약초들이에요."

메르큘로바
"이 약초들은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법 없이도 즉각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죠."

메르큘로바
"마법약을 공부할 때, 먼저 이 기본적인 약초들부터 다루기 시작해야 합니다."

메르큘로바
"그럼, 기습 문제."

메르큘로바
"리즈."

리즈
"네, 네?"

메르큘로바
"젊음의 물 성분으로 어떤 허브가 사용되는지 아나요?"

[선택지] +호감도
로즈마리. +7
오레가노.
라벤더.


리즈
"로즈마리!"

메르큘로바
"맞아! 수고했어! 열심히 공부했구나!"

리즈
"감사합니다!"

메르큘로바
"자, 오늘은 젊음의 물을 사용하겠습니다."

메르큘로바
"마법을 걸어 시간을 조금 되돌릴 수 있는 약을 만들겁니다."

메르큘로바
"아페리오(Aperio)!"

메르큘로바 교수가 주문 외우고 지팡이를 휘두르자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러자 모두의 책상 위에는 젊음의 물을 담은 유리병과 꽃 한 송이를 담은 화분이 나타났다.

(와...! 역시 교수님이시구나!)

메르큘로바
"잘 들으세요. 주문은 '이 물에 시간을 되돌리는 힘을 부여하소서. 리 호라(Ree Hora)'입니다."

메르큘로바
"물론, 주문을 축약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메르큘로바
모두가 젊어지는 물을 담은 병에 마법을 걸기 시작했다.

메르큘로바
"시작하세요."

모두가 젊음의 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리즈
"좋아, 나도 할 수 있어...!"

리즈
"이 물에 시간을 되돌리는 힘을 부여하소서! 리 호라!"

내 지팡이에서 나온 빛이 물에 쏟아져 내리며 물이 분홍색으로 변했다.

리즈
"이게...효과가 있었나?"

어제의 실패를 생각하면서 나는 꽃에 물을 주기를 망설였다.

나는 꽃에 물을 뿌리는 유키야를 보기 위해 돌아섰다.

그가 물을 뿌리기 시작하자, 화분은 한 순간에 묘목으로 변했고... 다시 작은 새싹으로 변했다.

그러나 변화는 거기서 멈췄다.

리즈
"엇.."

(실패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