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야
"그럼, 계산하고 입구에서 만나요. 제가 먼저 갈게요."
리즈
"안 들켰나..."
(휴... 다행이다.)
그날 밤...
아멜리아
"이 아기 토끼 얼굴이 진짜 이상해..."
아멜리아는 내가 준 조각상을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리즈
"널 위한 선물이야."
아멜리아
"그, 고마워...? 그런데 이건 평소에 나한테 주던 거랑은 좀 다른 것 같은데."
리즈
"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내가 선물을 고르고 있는데 유키야가 내 바로 뒤에 나타났거든."
리즈
"내가 유키야에게 뭘 선물할 지 알지 못하게 하려고 급하게 그걸 집어들었어."
아멜리아
"아, 그거 설명이 되네."
아멜리아
"그럼 결국 고른 게 뭐야?"
리즈
"유키야 안대가 다 망가져서 새 안대를 주려고."
아멜리아
"와, 그거 좋은 생각이야! 유키야도 분명 정말 좋아할 거야!"
아멜리아는 토끼 조각상을 침실 탁자 위에 놓았다.
아멜리아
"너도 알다시피, 얘는 못생긴게 나름 귀여운 것 같아."
리즈
"*키득거림*"
나는 침대에 누워 아멜리아에게서 시선을 떼고 조각상을 바라봤다.
그리고 박스에서 구입한 안대를 꺼냈다.
리즈
"아, 유키야... 부디 유키야가..."
나는 소원을 말하며 안대에 키스했다.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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