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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19)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S/Sims3

by 잇몸 2023. 8. 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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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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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는 어마어마한 바람둥이가 되었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미미 너머로

더들리의 모습이 보인다.

 

바람둥이지만 일은 열심히 한다.

바람피려면 돈이 있어야 하겠지ㅡㅡ

랭그랩 가의 돈으로 여자 만나고 댕길 생각은 접어라ㅡㅡ

 

 

또 형광 바지다.

 

저번에도 형광 바지 그렸으면서

되게 좋아하네 형광바지

 

모티머는 그림을 그리는 중……인데……

대체 뭘…… 그리는 거니……?

 

붓질 몇 번 하곤 힘든가 보다.

그림 재능 같은 건 없어 보인다.

 

사랑의 허그로

극! 뽁!

 

……은 못 하고

잠으로 극복한다.

 

하지만 얼마 자지 못하고

미미의 게임 소리에

잠에서 깨고 마는데……

 

[말콤]

대체 여기서 왜 게임을 하는 거니??

 

[미미]

게임기가 여기밖에 없는 걸요.

 

[말콤]

아빠들 자는 거 안 보이니?

나가서 친구하고 놀렴.

 

[미미]

아빠는 자말을 별로 안 좋아하시잖아요!

 

[말콤]

아니, 친구가 걔밖에 없어??

 

 

눈치없긴해도 나름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우등생 미미가 말콤의 말에 따박따박 말대답을 한다.

아무래도 말콤이 친구 관계에 간섭했던 모양.

 

하지만…… 자말은 네 아빠 첫사랑의 자식인걸…….

 

 

계속되는 말콤의 잔소리에

토라진 미미는 1층으로 내려가지만

이번에 모티머와 마주친다.

 

 

[모티머]

미미, 여기서 농땡이 부리지 말고 공부해야지.

주말이라고 빈둥대면 안 된다~

 

[미미]

저도 피곤하다구요!

아빠는 다 똑같아!

 

 

미미는 쿵쿵대며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ㅠㅠ

 

돌아와 미미~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있거나 말거나,

고잉 마이 웨이

수영을 즐기는 망나니 도련님 더들리 랭그랩.

 

수영하고 배가 고팠는지 밥도 챙격 먹고

 

이부 형과 잡담도 나눈다.

물론 본인들은 이부 형제란 사실을 전혀 모르지만……

 

[말콤]

커비 집사가 요리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해!

 

[더들리]

맞아

커비라 그런가

맛잘알임ㅇㅇ

 

아무래도 요즘 심들에게는 수영이 유행인 모양!

조프리가 모르가나 울프에게 수영장 파티에 초대받았다.

 

은퇴한데다 노인이 되어서 그런가,

요즘들어 연락이 뜸하더니 무슨 일일까?

 

궁금하니, 모르가나의 집에 조프리를 보내봤다.

 

멀찍이 떨어져서 수영을 하는 두 명

 

[모르가나]

많이 늙었네, 조프리ㅎㅎ

 

[조프리]

그러는 넌 여전하네.

아직도 병원에 다니고?

 

[모르가나]

응, 근데 이제 나도 은퇴해야지~

자식 없이 이 나이 먹고나니

이제 알겠더라

마지막까지 곁에 있어줄 사람은

지금 내 남편 뿐이라는 거

 

[조프리]

그걸 이제라도 깨달았다니 다행이네~

 

[모르가나]

그래~

이제껏 미안했어~

이젠 직장동료도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잘 지내보자

 

 

모르가나도 나이를 먹더니

드디어 철(?)이 들었나 보다.

 

모두가 물놀이를 즐기는 사이,

집을 뛰쳐 나간 미미 랭그랩.

바다에 도착했다.

 

미미 너도 바다에서

물놀이라도 할 생각이니?

 

뜬금없이 낚시를 시작했다.

어디서 배운거임??

말콤이 어릴 때 과제때문에

뒷마당 호수에서 잠시 한 것 말고는

낚시의 낚자도 꺼낸 적 없는데

 

 

근데 모자 때문인가,

프로 낚시꾼처럼 보이긴 한다.

 

처음 잡은 물고기는 참치

참치를 잡다니, 좀 치는데?

 

좋은 품질의 참치.

무게가 무려 7.5kg이다.

 

 

그 다음 잡은 건 비극의 광대 물고기.

광대 물고기가 뭐야?

 

흰동가리에 광대 턱받이를 한 물고기다.

찾아보니 흰동가리가 영어로 Clownfish라서 광대물고기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낚시를 하며 기분 전환을 마친 미미는

집에 돌아와서 통조림 스프로 허기를 달랜다.

인스턴트나 불량식품이 떙길 때도 있는 법.

 

뭔가 아까까지 빈둥대던 더들리가

집 안에 안 보인다 싶더니,

미용실에 출근해 있었다.

 

……너 회사에 연애하러 다녀?

그렇게 이 여자 저 여자 찝쩍대고 다니길래

릴리안은 포기한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이야기를 나누며 릴리안이 바람둥이 특성을 가진 걸 알게 되었다.

헤에…… 더들리랑 잘 맞는 조합이겠는데…….

 

그러더니 기습 키스를 한다??????

뭔데???? 미쳤나봐

 

이게 뭔,,,

릴리안이 더들리의 스킨쉽을 받아준다,,,,

바람기 넘치는 심이라 그런가보다

 

사람들 다 보는데서 뭐하는 거니

이 미친자들아…….

(아이고 두야)

 

 

[더들리]

죄송해요!!

도저히 제 마음을 참을 수 없어서.

 

손님들의 입을 타고

저희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져

마을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겠죠?

 

 

지들도 이게 공공연한 망신인 줄은 아나보지

 

[릴리안]

사람들이 욕해도 상관없어!!!

우리가 이렇게 서로에게 끌리는데!!!!

 

참고로 릴리안 심슨은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가 있다.

거기다 전 남친의 스토킹까지 하는 중.

이 일은 공공연한 사실인지라 모르는 사람이 없다.

 

더들리는 최근 선셋 밸리로 돌아왔기에

처음엔 이 사실을 몰랐겠지만,

프로 바람둥이 클러버로 거듭난 지금은 모를 리 없다.

전부 알고도 릴리안을 유혹한 거겠지.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프로 바람둥이 릴리안이

최근 더들리의 부적절한 행동들을 모를 리 없을 거다.

 

릴리안은 야비함 특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체 어떤 꿍꿍이 속을 감추고 있을지 걱정된다.

 

 

뭐, 순수하게 더들리가 좋은 걸 수도 있다.

바람기만 놓고 보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니까……

 

 


 

다음이야기

모티머가 누군가에게 큰 소리를 치고 있다.

대체 누굴까? 도둑? 스토커? 아니면 다른 누군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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