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들리가 졸업하고 집에 돌아왔다.
랭그랩 가가 시끌벅적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집에서 며칠을 탱자탱자 놀았을까?
갑자기 어디론가 향하는 더들리.
바니 미용실 및 문신소에 왔다.
이미 잘생겼으면서 얼마나 더 잘생겨지려고!
낸시 유전자가 서서히 드러나나 보다.
어릴 땐 미묘하게 군터 고트를 닮은 것 같더니.
스타일리스트인 릴리안 심슨과 대화하는 더들리.
더들리는 릴리안이 맘에 든 모양이다.
[더들리]
(여기서 일하면 이 사람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더니 스타일리스트로 취직했다???
갑자기요??
그렇게 게으름을 피우던 더들리가
직업을 구하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고,
원하는 만큼만 일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이라니.
정말 더들리에게 걸맞은 직업 아닐까 싶다.
할아버지의 헤어스타일을
유행하는 쉼표 머리로 바꿔주고~
괴랄한 드레스를 입으신 손님도……
세련된 코트로 탈바꿈~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퇴근 시간이 다가왔다.
더들리는 상사인 릴리안을 붙잡고 대화를 나눈다.
[릴리안]
오늘 일 잘하던데요?
[더들리]
아니, 아직 한참 모자라죠~
많이 가르쳐 주세요~ㅎㅎ
더들리는 일을 열심히 하면
릴리안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
집에 제도 테이블도 장만했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모티머의 이젤은
뒷마당의 경치 좋은 곳으로 멋대로 위치를 바꿨다.
착한 모티머는 그림은 경치 좋은 곳에서 그려야 된다며
더들리의 제멋대로의 행동을 용서했다.
퇴근 후에도 열심히 일하는 더들리.
그냥 망나니 백수가 될 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이다냐……….
촌스러운 뭔가를 완성시켰다.
아직은 처음이니까
그 떄, 창 밖을 기웃대는 어린 아이.
자말 알토-바첼러.
홀리 알토의 둘째다.
미미의 학교에선 버디 시스템을 적극 권장했는데,
그 때문에 같은 학교 친구인 자말과 친해지기 위하여 초대한 것 같았다.
아니, 나잇대가 비슷하니까
이런 날이 올 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말콤의 딸과 옛 연인의 아들과의 만남이라.
마치 낸시와 군터, 말콤과 모티머의 관계 같다…….
두 명은 무척 사이 좋아 보인다.
설마 사귀진 않겠지?
그냥 친구로 지낼 수도 있는 거니까.
만약 사귄다면 네버엔딩 막장 드라마,,
랭그랩 가문의 일원 아니랄까봐
또래 친구랑 얘기하는 내용도 차원이다르다 ㅇ0ㅇ
미미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우등생이라
남자에게 눈길따윈 주지 않을 듯.
모티머의 바람을 착실히 이뤄주는 착한 딸
하지만…… 자말 역시 만만찮은 우등생인 것 같았다.
파장이 너무 잘 맞아
진짜 눈 맞으면 안 된다, 애들아…….
이후로 랭그랩 저택에 미미의 다른 친구들도 놀러오곤 했다.
이 귀여운 남자아이는 이사이아 반왓슨-하트.
내 취향임
하지만 미미는 별 관심 없는 듯 하다.
맨날 자말하고만 논다.
자말이 승부욕을 불태워 주는 타입인가…….
같은 시각,
다른 가족들은
새로 온 집사가 만들어주는
저녁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채 집사는 어디 갔냐고?
낸시가 나이 든 만큼, 채 집사도 나이를 먹었다.
(외견 상으로는 젊어보이지만……)
연로해 집사 일이 힘이 부치곤 했는데,
결국 남은 노후를 편안히 보내기 위해 은퇴를 했다.
바이바이, 채시티 매닝!
새로 온 집사의 이름은 세스 커비.
무슨 집안일이든 한 번에 먹어치울 것 같은 이름이다.
왼쪽 눈에 외알 안경을 낀 모습이 참 전문적으로 보인다.
더들리가 낯선 여자를 집에 들였다.
도대체 누구?
To be continue…
랭그랩 - 선셋 밸리 (19)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8.18 |
---|---|
랭그랩 - 선셋 밸리 (18)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8.18 |
랭그랩 - 선셋 밸리 (16)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8.17 |
랭그랩 - 선셋 밸리 (15)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8.17 |
랭그랩 - 선셋 밸리 (14)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8.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