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Log

리즈 "*키득거림* 네 말이 맞아, 엘리어스... 난 진짜로 네 눈과 머리카락을 생각하며 색상을 정했거든." 리즈 "네게 전해져서 기뻐..." 엘리어스 "근데 왜 내 눈 색깔로 한 거야?" 리즈 "그건 좋은 질문이야." 리즈 "널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네 눈이었거든." 리즈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네 눈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었어." 엘리어스 "그, 그건 좀 듣기 낯간지러운 소리네." 그 말에 엘리어스는 붉어진 뺨을 부끄러워 긁적였다. 리즈 "그렇게 도망치느니, 차라리 그냥 줬어야 했는데." 리즈 "네 말대로 널 생각한 게 훨씬 중요하니까." 엘리어스 "맞아..." 다음 순간, 엘리아스는 나를 꽉 안았다. 엘리어스 "고마워... 정말 좋아해." 엘리어스 "이 손수건이 그 증거야. 넌 내 ..

W/Wizardess Heart 2024. 4. 12. 14:06

리즈 "생일 축하해." 엘리어스 "그럼 이거야말로 나한테 주는 선물이구나..." 엘리어스는 나에게서 상자를 받아 리본을 풀고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아름답게 윤이 나는 손수건이 들어 있었다. 엘리어스 "엄청 세련됐는데..." 리즈 "하지만 루카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다니... 좀 더 생각해볼 걸 그랬어." 엘리어스 "그래서 그런거야?" 엘리어스 "하지만 루카가 준 것과는 완전 다른 거잖아. 색깔도 다르고... 자수도 있어." 엘리어스 "직접 수놓은 거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어스 "정말 고마워." 엘리어스는 손수건을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엘리어스 "정말 아름다운 보라색이네." 리즈 "응...?" 엘리어스 "게다가 적보라가 아니라 청보라색이지..." 엘리어스 "...골드슈타인 가문의 전통..

W/Wizardess Heart 2024. 4. 12. 11:26

[필요아이템] 마법열쇠 5개 나는 바깥의 더위를 견디며 안뜰로 달려 나갔다. 그러다 갑자기 누군가가 내 팔을 잡아채어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엘리어스였다. 리즈 "엘리어스...!" 엘리어스 "리즈! 왜 그래?!" 리즈 "이건 네 파티잖아, 다시 돌아가봐야 하지 않을까..." 엘리어스 "하지만 널 여기에 그냥 둘 수는 없어." 엘리어스 "...나한테 줄 선물이 하나 더 있는 거 맞지?" 엘리어스의 물음에 나는 그저 고개를 숙일뿐이었다. 엘리어스 "저기 있는 저 상자가... 바로 그거고?" 나는 포기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어스 "내가 그것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해 주겠어?" 리즈 "하지만..." 엘리어스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 엘리어스는 상자와 내 손을 자신의 손으로 덮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엘리..

W/Wizardess Heart 2024. 4. 12. 11:20

루카 "좋아해서 다행이네! 음, 리즈, 네가 마지막이야" 리즈 "그, 그렇지, 어...! 조금만 기다려!" 나는 엘리어스에게 루카와 똑같은 선물을 고른 것을 보고선 잠시 멍해졌다. 나는 재빨리 쿠키 봉지를 열어 손수건을 꺼낸다음 다시 묶었다. 리즈 "아, 여기 선물이야! 생일 정말 축하해!" 엘리어스 "열어봐도 될까?" [선택지] "네가 원한다면." "아니, 안 돼." 리즈 "물론이지..." 엘리어스는 상자를 열었다. 엘리어스 "수제 쿠키. 고마워, 정말 좋아하는 건데." 리즈 "미안, 늘 똑같아서..." 엘리어스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아. 네 쿠키는 언제나 특별해, 리즈." 리즈 "고마워..." (그 말을 들으니 기쁘지만... 아아, 솔직히 엘리어스가 실제로는 어떤 기분인진 모르겠어.) 그러자 아멜리..

W/Wizardess Heart 2024. 4. 12. 11:14

가이 "자, 그럼 케이크부터 시작하자!" 가이는 내가 엘리어스를 위해 만든 케이크를 그에게 선물했다. 아멜리아 "리즈와 내가 만들었어!" 리즈 "네가 한 일은 먹는 것뿐이었잖아!" 아멜리아 "핫, 그, 그걸 모두에게 말할 필요까지는 없었잖아!" 교실은 우리의 웃음으로 가득 찼다. 엘리어스가 촛불을 끈 후, 우리는 케이크를 나눠서 모두 함께 먹었다. 우리 모두는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다음... 유키야 "이제 선물 교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세림 "좋은 생각이야. 다들 준비해 왔니?" 가이 "내가 먼저 줄게!" 가이가 먼저 나섰고 모두가 차례로 엘리어스에게 선물을 건네주었다.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루카와 나뿐이었다. 루카 "엘리어스, 내 것을 먼저 받는 게 어때?" 루카는 엘리어스에게 포장된 ..

W/Wizardess Heart 2024. 4. 12. 11:06

[필요아이템] 정교한 왕자 모자 루카의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루카 "자, 서둘러!" 엘리어스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거야?! 또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날 그 일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거고!" 루카 "진짜 너무하네... 내가 언제 너한테 그런 짓을 한 적이 있었나?" 엘리어스 "셀 수 없을 만큼!" 루카 "나는 재밌을 법한 일이 생기면 생각을 안 하거든... 아하하!" 나는 복도에서 나누는 대화에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았다. 루카 "자, 여기야! 문을 열고 들어가봐!" 엘리어스 "...나, 나는 별로 놀라지 않을거라고!" 루카 "걱정마, 괜찮을걸!" 엘리어스 "그럼 연다..." 그렇게 교실 문이 열렸다. 동시에 모두가 파티용 폭죽을 터뜨렸다. 엘리어스의 머리위로 색종이가 쏟아졌다. ..

W/Wizardess Heart 2024. 4. 12. 07:22

리즈 "알았어, 잘 자." 나는 불을 끄고 내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손수건을 꺼내보았다. (엘리어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색깔이라... 흠...) 나는 엘리어스를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해 낸 것은 그의 아름다운 보라색 눈이었다. (엘리어스는 매혹적인 색의 눈을 가지고 있지...) 리즈 "잠깐만, 바로 그거야!" (음, 이제 색상이 결정되려나.) 아니나다를까 내가 상상했던 그 색으로 변했다. 리즈 "정말 아름다운 색깔인데… 뭔가 더 필요해." 다음으로 생각난 것은 그의 아름다운 금빛 머리카락이었다. 리즈 "그래! 금실로 패턴을 꿰매자. 내 생각엔... 이니셜이 딱 맞을 것 같아." 그런 마음으로 나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조용히 재봉틀을 꺼냈다. 그리고 그 손수건에..

W/Wizardess Heart 2024. 4. 12. 07:16

그날 밤, 나는 내가 사온 하얀 손수건을 무슨 색으로 만들까 고민했다. 리즈 "흠... 엘리어스는 어떤 색이 어울릴까..." 아멜리아는 머리를 빗질하며 다가왔다. 아멜리아 "내일이야! 신난다?!" 리즈 "정말 기대돼! 엘리어스도 깜짝 놀랐으면 좋겠다!" 아멜리아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해! 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말이지." 아멜리아 "리즈, 선물은 준비됐어?" 리즈 "그래, 좋은 거 골랐어! 아멜리아 너는어때?" 아멜리아 "나도 그래. 그래도 정말 힘들었어." 아멜리아 "자, 우리가 무엇을 골랐는지 내일을 기대해 보도록 하자!" (아, 그렇구나! 깜빡할 뻔했어! 선물은 비밀로 하기로 했었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손수건을 살짝 숨겼다. 리즈 "있잖아, 아멜리아." 아멜리아 "왜 그래..

W/Wizardess Heart 2024. 4. 11.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