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스 스핀오프 : 너의 색깔 Ch.2 (5)

루카
"좋아해서 다행이네! 음, 리즈, 네가 마지막이야"

리즈
"그, 그렇지, 어...! 조금만 기다려!"

나는 엘리어스에게 루카와 똑같은 선물을 고른 것을 보고선 잠시 멍해졌다.

나는 재빨리 쿠키 봉지를 열어 손수건을 꺼낸다음 다시 묶었다.

리즈
"아, 여기 선물이야! 생일 정말 축하해!"

엘리어스
"열어봐도 될까?"

[선택지]
"네가 원한다면."
"아니, 안 돼."


리즈
"물론이지..."

엘리어스는 상자를 열었다.

엘리어스
"수제 쿠키. 고마워, 정말 좋아하는 건데."

리즈
"미안, 늘 똑같아서..."

엘리어스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아. 네 쿠키는 언제나 특별해, 리즈."

리즈
"고마워..."

(그 말을 들으니 기쁘지만... 아아, 솔직히 엘리어스가 실제로는 어떤 기분인진 모르겠어.)

그러자 아멜리아는 호기심 찬 표정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아멜리아
"잠깐, 쿠키만?"

리즈
"엇...!"

아멜리아
"어젯밤에 바느질 도구로 뭔가 하지 않았어?"

리즈
"어, 잠깐, 그걸 봤어?!"

아멜리아
"나 자다 깼거든. 그러다 잠깐 보게 됐는데..."

가이
"잠깐... 누가 리즈랑 같은 선물을 준비하기라도 한건가?"

리즈
"맙소사...!"

모두가 이유에 대해 추측하기 시작하자, 나는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엘리어스
"난 이 쿠키만으로도 행복해."

리즈
"아아, 안 돼... 간식만 주고 갈 순 없어! 지금이라도 당장 사러 갈게!"

그 말을 하고 나는 방에서 뛰쳐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