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버트의 생일이다.
학교 끝나고 오면 생일파티를 크게 열어주자.
로버트의 하교시간인 오후 3시에 시작된 파티.
제일 먼저 온 손님은 로버트의 보모, 셀리나 던.
아그네스: 오랜만이에요, 셀리나~
언제나 우리 로버트를 돌봐줘서 고마워요.
셀리나: 뭘요~ 로버트는 얌전하고 똑똑해서
별로 힘들지도 않은데요.
그리고 모티머 고트도 왔다.
닉 알토는 왜 온거지...?
초대도 안했는데.
모티머: 이, 이모부는 언제봐도 파랗네요, 하하.
밴드의 마스코트다워요.
로버트의 학교 친구들도 왔다.
먼저 티아나 번치.
최근들어 친해진 브랜디 랭거랙.
브랜디의 남자 형제, 테렌스 랭거랙.
브랜디와 똑같은 긴 머리가 특징이다.
아이들로 바글바글
에릭은 파티의 손님들을 위해 기타 실력을 뽐낸다.
꺠알같이 신나게 춤추고 있는 셀리나ㅋㅋ
드디어 로버트의 생일 파티가 시작됐다.
청소년이 되었다.
훤칠한 범생이가 된 로버트 크럼플보텀.
아버지 에릭과 똑같은 쉽게 감명 받음 특성을 얻게 되었다.
와중에 엄청난 인원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그네스.
하지만 모처럼 아들의 생일파티니
꾹 참으려 하는게 눈에 보인다. 허허..
너무 많은 심들이라는 처음 보는 무드렛도 띄웠다.
여지껏 가족들과 집에만 박혀 재택 근무를 하면서
에릭을 부활시킬 연구에만 몰두했으니..
처음 볼만 하다.
에릭은 미래의 며느리가 될 지도 모르는
로버트와 가장 친한 친구 티아나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다.
티아나: 아저씨, 아저씨는 왜 몸이 파란거예요?
에릭: 어, 어 그게...
로버트의 생일 파티니까 좀 특별하게 분장해보고 싶었어.
어때 살짝 빛도 나고 멋있지 않니?
티아나: 흠... 멋있는지는 모르겠고 신기하긴 하네요~
에릭: 하하... 그렇지...??
파티의 막바지,
누가 범생이의 친구들 아니랄까봐
다같이 모여 학교 숙제를 한다.
귀여운 것들......
로버트: 우리집은 유서 깊은 가문 치고는
현금 자산이 거의 없는 것 같아.
부모님 모두 검소하신 편인데 왜그럴까?
어찌됐든 나도 살림에 보탬이 되어야지.
생일 파티를 끝낸 후
로버트는 자신도 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시간제 일자리를 구하길 원한다.
ㅠㅠ집에 돈이 없는 이유는
전부 과학 연구소에 가져다 바쳤기 때문이지만... 도륵...
반면, 모티머는 부모님이 남긴 유산으로 고급 승용차를 산 듯하다.
이거이거 망나니 재벌 2세 된 거 아니겠지...
음악하고 술마시고 비싼 차 타고 흥청망청 돈을 다 쓸 것 같은 느낌...
모티머, 어릴 땐 안 이랬잖니ㅜㅜ
어찌됐든 우리 로버트라도 착실하게 큰다면 여한이 없다.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실행에 옮기는 로버트.
공부를 좋아하는 로버트는
책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하여
서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로버트: 엄마! 저 다음주부터 서점 알바 시작하려구요.
물론 일한다고 공부까지 소홀히 하진 않을거예요!
아그네스: 오, 그래. 어렸을 때 해보는 사회 경험이란 건 중요하니까.
우리 집에 너 하나 키울 재산은 충분히 있으니 힘들면 너무 무리하진 말렴.
로버트: 알겠어요!
로버트의 자립심과 사회 공부를 반기는 아그네스.
이렇게 둘만 살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이것도 에릭이 유령으로라도 부활하지 않았다면 없었을 일이겠지.
하루라도 빨리 에릭을 진짜 심으로 부활시켜야겠다.
한편 에릭은 탄탄히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유령이지만.
더 큰 성공을 위해 기타기술을 연마하자.
유령이지만.
즐거운 주말.
로버트는 낚시를 나왔다.
야외 활동을 싫어하는 녀석이 왠일일까?
로버트: (알바를 구하고 나니,
미래에 갖게 될 직업에 관심이 생겼지...
선셋 밸리의 과학 연구소는 생명과학에 중점을 두고 있으니
입사하려면 생물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집 밖에 나오는 건 정말 귀찮지만
낚시와 원예 기술을 올리려면 어쩔 수 없었어...)
아하, 벌써부터 전공 공부를 하고 있었구나!
정말 열심히다.
그시각 티아나도 청소년이 됐다고 한다.
둘이 고등학교도 같이 다닐 수 있겠네~
다행이다 다행
로버트는 그렇게 낚시를 하다가
광석과 우주석을 발견해 수집 및 분석도 해보고
근처에 식물들 수확도 하고
또다시 낚시하다가
짐에 돌아와 수확한 작물의 씨앗을 심어보기도 한다.
무슨 땅굴파듯이 집 정원 여기저기 파헤쳐 놨다,,
미관상 별로이긴한데...
자라면 괜찮아지겠지...?
평소와 다름없이 공연을 하러 극장에 간 에릭.
기타를 수없이 연주한 끝에 기타 기술을 마스터했다.
더군다나 기타의 달인이란 업적까지 완료해 특별한 트랙을 알게 되었다.
케이틀린스 송이라는 곡.
기타의 달인이 되더니
커다란 철통보안 버스가 에릭을 실어다 나른다.
(솔직히 교도소 수감자 버스 같음)
케이틀린스 송은 엄청 경쾌한 느낌의 컨트리풍 곡이었다.
동시에 아그네스도 그림기술을 마스터했다.
평생소망인 삽화작가에 한발짝!
에릭을 되살리는게 중요하다지만
평생 소망도 포기할 수 없으니까!
에릭과 아그네스가 한 기술분야의 달인이 되었을 때,
로버트는 낚시 기술에 입문하게 되는데...
로버트도 한 분야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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