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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게이트3 플레이] 오리진 : 윌 - 난민 구하기

B/Baldur's Gate3

by 잇몸 2024. 4.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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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 : 아, 이게 누구신가!
아까 고블린들이 쳐들어왔을 때 입구에 계시지 않으셨소? 놈들을 가까이서 보셨을 것 같은데.
몇 가지만 여쭤도 되겠소? 궁금해 미칠 지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거요.

윌 : 그래, 물어봐.

볼로 : 고맙소이다! 어디보자……
그대가 목격한 고블린들은 어땠소? 체격이나 성격, 그밖에 특이한 점은 없었소?

(역사 성공) * 기억을 더듬어 고블린의 다양한 행동을 하나하나 자세히 떠올려봅니다. *

윌 : 평범한 고블린 무리였어. 채찍군을 앞세워 양옆에 부야그를 대동했지.

볼로 : 여기서 이리 마음이 잘 맞는 학자를 만나다니! 고블린 틈바구니에서 오래지내셨소?

윌 : 고블린에 대해선 꽤 알고 있지.

볼로 : 알면 알수록 신기한 종족 아니오? 아직 우리가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바가 더 많다오.

그래서 고블린의 행동과 습성을 소상히 기록할 계획이라오. 고블린 백과사전을 편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거요.
혹시 괜찮다면 몇 가지만 더 여쭙겠소이다.

뒤에서 고블린을 따라오던 드래곤은 브래스 드래곤이었소, 실버 드래곤이었소?

 

윌 : 드래곤…? 드래곤은 없었는데.

 

볼로 : * 목격자는… 그래곤이… 뻔히… 있었음에도… 보지 못했다…. *

볼로 : 이제 마지막 질문이니 조금만 팜아 주시구려. 혹시 고블린이 입구를 공격할 때 절대자라는 이름을 연호했소?

윌 : 맞아, 싸우면서 그 이름을 외치더군.

볼로 : 정말이오? 오호라, 이거 정말 흥미진진하구려.
실은 이곳 야영지에 붙잡힌 고블린을 심문해 봤소. 기존의 마글리비예트 신앙을 버리고 절대자라는 신을 믿기 시작했다지 뭐요.
실로 대사건 아니겠소!

윌 : [입을 다물고 있는다.]

볼로 : 아무렴 어떻겠소? 실은 고블린 부락에 찾아가려고 채비 중이었다오. 일전에 익힌 구클리악이 빛을 발할 날이 온 거요.

윌 : 잠깐만. 아까 이야기 중에 말이야, 왜 드래곤을 지어낸 거지?

볼로 : 드래곤을 등장시키면 언제나 맛깔나는 이야기가 된다오.
그럼 언젠가 다시 봅시다!

 

윌 : 어디로 가려고?

 

볼로 : 당연히 인근 고블린 부락이오. 그간 동향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오.

아직 고블린이 섬기는 절대자의 정체는 모르나, 내가 가장 먼저 기록으로 남길 작정이오.

 

코미라 : 또 엄마를 놀라게 하면 놀한테 먹이로 던져줄 줄 알아.

 

아라벨라 : 엄마, 전 괜찮아요. 그만 좀 해요.

 

로크 : 딸애한테 사정은 다 들었어. 정말 고마워. 하마터면 자식을 잃을 뻔했어.

윌 : 또 슬쩍하고 그러면 안 된다. 알았지, 아라벨라?

아라벨라 : 뭐, 그래야죠.
도와줘서 고마워요.

 

 

목표 : 아라벨라는 무사하다. 제때 나서줘서 고맙다며, 부모도 감사를 전했다.

 

[코미라의 로켓]

착용자는 춤추는 빛을 시전하는 능력을 얻습니다.

뒷면에 글귀가 정성스럽게 새겨져 있습니다. "다시는 어둠에 빠지지 않으리."

 

 

[민중영웅 영감]

뱀 조련사 : 코가와 그녀의 독사로부터 아라벨라 보호하기

 

쏘루 : 모으다이 맙소사, 또 나타났잖아.

내 치, 친구를 죽이고도 성에 안 차? 그래서 나까지 죽이러 왔어?

 

레이젤 : 클리르 양성소에서는 누군가 만나면 고개 숙여 인사부터 하지.

쏘루 : 너도 이 괴, 괴물 편이야?

윌 : 잠깐, 레이젤. 이건 내가 맡을게.

레이젤 : 감히 어딜 끼어들어? 올팽이 때문에 정신 나갔어?

윌 : 작작하고 이만 물러서. 마지막 경고야.

레이젤 : 크츠키! 알았어.

윌 : 안심해. 너한테 손도 못대게 할게.

쏘루 : 고, 고마워.
워, 원하는게 뭐야?

윌 : 정보를 구하고 있어. 기스양키를 봤던 곳이 어디지?

쏘루 : 발더스게이트로 가는 길에서. 산길, 그 근처였어.
근데 놈이 우리를 먼저 발견하고, 순식간에 율을 검으로 찌, 찔러서 꿰뚫어버렸어
난 그대로…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어.

레이젤 : 지도에 보여줘.

윌 : 도와줘서 고마워. 일행이 거칠게 대한 건 사과할게.


쏘루 : 그럴 수도 이, 있지.

 

 

목표 : 북서쪽에 기스양키 정찰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찰대가 양성소로 가는 길을 알지도 모른다.

 

레이젤 : 일전에 부하가 내 판단에 이의를 제기했을 때는 그날 저녁에 혀로 국을 끓여 먹었었지.

 

섀도하트 : 내가 뭐랬어? 저러다 제대로 대형 사고 치기 전에 쫓아내는 게 좋을걸.

윌 : 부하? 우리는 동료야. 나한테도 예의를 갖춰.

레이젤 : 케인양크. 칭얼대는 꼬락서니가 영락없는 해츨링이군.
티질링이 하는 말 잘 들었지? 서쪽에 있는 기스양키가 우리의 목적지다. 정화받는 것이 최우선이야.

윌 : 정화가 뭔데?

레이젤 : 양성소에 가면 제이티스크가 있어. 그걸로 기생체를 몸에서 정화하는 거야.
서약 상 그 이상은 말 못해.

 

다몬 : 고블린을 처리해줘서 고마워. 장비를 교체하고 싶으면 말만 해.

물건이 많지는 않아. 대부분 엘터렐에 두고 와야 했거든.

 

윌 : 대장간이 간신히 버티고 있네. 당신, 대장장이야?

 

다몬 : 그런 셈이지. 엘터렐이 아베르누스에 끌려가기 전까진 양철공이었어. 지금은 더…… 많은 걸 다루지만.
지옥에 있을 때 많은 걸 배웠지. 대부분은 잊어버리고 싶지만, 솔직히 전세계 어디에도 지옥 대장간에 맞먹는 힘을 찾아볼 수 없어.
하, 덕분에 내 물건들도 훨씬 초라해졌지.

제블로어 : 소식은 들었네. 아이를 지켜줘서 고맙네....

드루이드가 그렇게까지 한다면, 고블린만 걱정할 때가 아니겠지.

여기에 머물자니 싸움을 피할 수 없고, 그렇다고 떠나자니 객사할 게 뻔하니. 참 막막하군.

 

윌 : 이 숲을 떠나는게 최선이야. 내가 도와줄게.

 

제블로어 : 제안은 고맙지만, 아직 저 밖에는 고블린 군대가 깔려 있다네.

발더스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호위해 줄 병력이 필요해. 자네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자넨 군대가 아니잖나.

하지만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원래 고블린은 규율이 없는데, 저것들은 달랐거든. 영리하게 움직이더군.

누군가 규율을 세워서 고블린을 이끄는게 분명해. 그 지도자를 제거하면, 고블린들도 와해되겠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네가 싸우는 걸 봤네. 자네라면 할 수 있어.

 

윌 : 고블린 우두머리를 죽이는 건 어때? 한 번 힘써볼게.

 

제블로어 : 자네만 믿고 기다리겠네. 정말 고맙네.

자네가 언질을 주면 곧장 떠날 채비를 하겠네.

 

 

목표 : 티플링들이 발더스 게이트에 도착하려면 우선 고블린을 상대해야 한다. 제블로어는 고블린을 이끄는 자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고블린 야영지를 조사해 봐야 겠다.

 

제블로어 : 무슨 일인가?

 

윌 : 할신은 왜 모험가들을 따라 나선 거지?

 

제블로어 : 아라딘이 노리는 유물 때문일세. 그밖에는 나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네.

할신이 떠난 뒤로 숲의 인심이 각박해졌지. 나로서는 내 일행이 먼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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