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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스 Day 4 : 엘리어스와의 약속 (8)

W/Wizardess Heart

by 잇몸 2024. 4.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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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스
"...음. 너 좀 이상해. 그거 알아?"

엘리어스는 차가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리즈
"어...나말이야...?"

엘리어스
"어제 내가 너한테 그런 끔찍한 말을 했는데도 너는 아직도 긍정적인 편이잖아."


[선택지] +호감도
"내가 금방 잊어먹는 편이라서."
"글쎄, 맞는 말이니까..." +7


리즈
"글쎄, 맞는 말이니까..."

엘리어스
"음...?"

리즈
"네 말은…틀린 게 아니었어."

엘리어스
"...그러니까, 이미 알고 있었구나."

리즈
"...응."

엘리어스
"...오늘 수업이 끝나면 루카가 너한테 마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었지?"

리즈
"그래... 잠깐, 그거 들었어?"

엘리어스
"... 우연히 들었는데. 왜 거절했어?"

엘리어스
"그는 그렇게 생각 안할수도 있겠지만 루카는 그 이상이야. 나보다 훨씬 재능 있는 마법사라고."

리즈
"...엘리어스."

(엘리아스는 루카를 인정하고 있어...)

(뭐, 루카의 마법은 대단하지만...)

리즈
"제안은 감사하지만 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어."

엘리어스
"...하하. 너 아마추어치곤 꽤 용기가 있네."

리즈
"글쎄, 나는 많은 일을 겪었거든."

엄마 아빠의 얼굴이 내 머릿속에 스쳤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나는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되뇌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웃는 얼굴로 있어라...

...그건 잊지 않았다.

리즈
"지금까지는 낯설고 미숙해서 자책만 했었는데..."

리즈
"...하지만 그건 틀렸어. 나도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아."

리즈
"그러니까 난 열심히 해서 이 학원에 들어갈 거야! 내 이름에서 '임시'라는 단어를 지워버릴 거라구!"

리즈
"그렇다면...엘리어스, 나를 버디로 인정해 줄래?"

엘리어스
"...근데 왜 그렇게 나한테 얽매이는 거야?"

리즈
"음...난 네 마법을 정말 좋아하거든."

엘리어스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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