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오..."
(오늘도 유키야 주변 좌석이 비어있네...)
나는 망설임 없이 유키야 옆 책상에 앉았다.
리즈
"좋은 아침이야, 유키야."
유키야
"...리즈. 좋은 아침이에요."
(내 기억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리즈
"좋은 아침입니다, 늑대 씨."
늑대
…….
늑대는 여전히 나를 일부러 외면했다.
(늘 그렇구나...)
바로 그때, 수업 시작을 알리는 학교 종이 울렸다.
(오늘 담당 교수님은 누구신지 궁금한데...?)
교실 문이 열리며 익숙한 인물이 들어왔다.
리즈
"어...?! 랜돌프 교장선생님?!"
랜돌프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교실에 들어오셨다.
(교장선생님은 왜 여기에...?)
랜돌프
"그럼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랜돒ㄷ 교장 선생님은 학급을 둘러보시곤 나를 알아보시더니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셨다.
랜돌프
"아, 우리 신입생! 잘 지내고 있었니? 학원에는 적응됐나?"
리즈
"아, 음, 네, 네...!"
랜돌프
"놀란 것 같아보이는데, 학생. 무슨 일 있나?"
리즈
"그, 아니, 전 그냥... 교장선생님이 왜 수업을 시작하는지 궁금해서..."
랜돌프
"아, 몰랐니? 우리 학원에서는 교장도 수업을 진행하거든."
랜돌프
"나는 마법의 역사, 계약마법, 장벽마법, 마법생물학을 가르치고 있단다. 이제 수업을 시작해볼까?"
리즈
"아아, 기대된다...!"
(와...교장 선생님도 수업을 가르치시는구나...)
(나는 교장선생님들이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문서에 서명만 하시는 줄 알았어...)
랜돌프
"그럼 오늘은 게도넬룬의 역사를 다루겠습니다."
랜돌프
"게도넬룬이 어떻게 설립되었는지 다들 알지?"
(내가 동화인 줄 알았던 그 이야기지...?)
랜돌프
"어쨌든 간단히 살펴보면, 초대 왕은 석화된 시간의 용을 비탄의 탑에 모셨다."
랜돌프
"그리고 지금, 그 탑을 지키기 위해 마법사들이 초대 왕 앞에 모였는데, 그 수는 몇 명이었나?"
(좋아, 여기서 손을 들어서 엘리어스에게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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