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생일 축하해."
엘리어스
"그럼 이거야말로 나한테 주는 선물이구나..."
엘리어스는 나에게서 상자를 받아 리본을 풀고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아름답게 윤이 나는 손수건이 들어 있었다.
엘리어스
"엄청 세련됐는데..."
리즈
"하지만 루카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다니... 좀 더 생각해볼 걸 그랬어."
엘리어스
"그래서 그런거야?"
엘리어스
"하지만 루카가 준 것과는 완전 다른 거잖아. 색깔도 다르고... 자수도 있어."
엘리어스
"직접 수놓은 거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어스
"정말 고마워."
엘리어스는 손수건을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엘리어스
"정말 아름다운 보라색이네."
리즈
"응...?"
엘리어스
"게다가 적보라가 아니라 청보라색이지..."
엘리어스
"...골드슈타인 가문의 전통적인 눈 색과 똑같아."
엘리어스
"난 이 색을 정말 좋아해."
엘리어스
"그리고 이 황금색 자수도... 만들 때 내 머리 색깔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지?"
엘리어스
"이 손수건을 골라 수를 놓을 때 넌 분명 나를 생각했을 거야..."
엘리어스
"...그 점, 확실하게 전달됐어."
내 생각을 정확히 알아차려 주는 엘리어스를 보고는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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