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스
"...남아 있었어?"
리즈
"그래, 복습 좀 해볼 생각이었어..."
엘리어스
"허."
리즈
"엘리어스 너는?"
엘리어스
"교과서를 찾으러 왔어. 그게 다야."
리즈
"아아…"
엘리어스
"그럼. 내일 보자."
그 말을 끝으로 엘리어스는 방을 나갔다.
(그래, 분명 엘리어스는 아직도 화가 났을 거야...)
(그럼 지금은 연습 좀 더 할까...)
리즈
"좋아, 한 번 더!"
리즈
"휴... 지친다..."
나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웠다.
아멜리아
"지쳐 보이네, 리즈?"
리즈
"응... 수업 끝나고 늦게까지 복습 좀 했어..."
아멜리아
"와, 너 진짜 열심히 하는구나!"
리즈
"어, 아니 사실은... 오늘 수업시간에 스펙트럼의 눈물을 사용하다 완전히 망했거든..."
리즈
"내가 엘리어스한테도 피해를 끼쳤어..."
아멜리아
"아아... 하지만 그건 어려운 주문이라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걸. 게다가 수업 첫날이잖아."
리즈
"...아멜리아, 넌 나를 위로해준 유일한 사람이야!"
아멜리아
"음, 우리는 반이 달라서 직접적으로 도와줄 순 없지만..."
아멜리아
"...그래도 이렇게 밤에라도 들어줄 순 있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말해도 돼."
리즈
"정말 고마워."
(아멜리아가 룸메이트가 되어 너무 기뻐.)
아멜리아
"그럼 자러 가자. 너 엄청 피곤하지?"
리즈
"응."
램프를 끄고 우리 둘 다 침대로 들어갔다.
그렇게 잠이 들기 시작했을 때...
???
'Sprikuenall kohdu... Sriitanmera muruto...'
(또 들린다...)
(그 노래야...그 이상한 노래...)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헤매면서, 그 낯선 노래를 다시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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