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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스 Day 2 : 까칠한 우등생 (15)

W/Wizardess Heart

by 잇몸 2024. 4. 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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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일러
"0점!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될 지 모르겠군."

그때, 수업 종료를 알리는 학교 종이 울렸다.

스카일러
"리즈, 넌 남아서 청소를 해라. 엘리어스, 너희 둘은 버디니까 너 역시 남도록."


엘리어스
"네...?!"

엘리어스는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주먹을 쥐었다.

(그래, 엘리어스는 이번에야말로 진짜, 진짜로 제대로 화났어!)

엘리어스
"...이걸로 끝내자."

엘리어스는 대걸레를 내려놓고 한숨을 쉬었다.

리즈
"미안해..."

엘리어스

"내가 나까지 끌어들이지 말라고 했을텐데..."

리즈
"정말 미안해..."

엘리어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

그렇게 말하며 엘리어스는 교과서를 집어들고선 서둘러 교실을 나갔다.

리즈
"*한숨*"

(첫날부터 엘리어스의 기분을 망쳤어...)

(이대로라면 엘리어스는 계속 내 실수를 비난하기만 하겠지...)

(뭔가를 해야 해!)

그날 수업 끝나고....

리즈
"나는 할 수 있는만큼 복습이라도 해서 수업을 따라잡아야 해..."


나는 물병에 눈물의 스펙트럼을 한 방울 떨어뜨렸다.

(교수님께 스펙트럼의 눈물을 얻을 수 있었으니...)

(...최대한 연습하는 게 좋겠지.)

리즈
"...어, 그 다음에 주문이 어떻게 됐더라? '네게 명령한다. 머나먼 대지의 모습을 드러내라!' ...그 뒤에는 뭐였지?"


[선택지] +호감도
'와이디오 프로클'! +7
'아페리오 포르타'!


리즈
"와이디오 프로클!"

지팡이를 휘두르자 물이 출렁거리며 흐릿하게 기숙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리즈
"아! 나타났어?!"

하지만 다음 순간 완전히 암전됐다.

리즈
"아, 또 실패인가...?"

(내 눈 앞도 캄캄해지려 그래...)


바로 그때 엘리어스가 교실로 들어왔다.

리즈
"아, 엘리어스..."

엘리어스
"...남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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