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엘리어스 Day 2 : 까칠한 우등생 (3)

W/Wizardess Heart

by 잇몸 2024. 4. 7. 21:33

본문

[리즈]
"어, 음…."

[엘리어스]
…….

[리즈]
"어, 저기… 엘리어스?"

[엘리어스]
"…내 이름을 어떻게 아는 거야?"

[선택지] +호감도
"음, 너 아주 유명하던데……"
"내 룸메이트가 나한테 말해줬어." +7


[리즈]
"아, 미안, 그냥 내 룸메이트한테서 들었어…."

[엘리어스]
"그래."

[리즈]
"으그극…!"

(질문만 하지 말고 대답에도 좀 신경쓰라구…!)

[리즈]
"그런데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거야? 나한테 말해주지 않았잖아?"

[엘리어스]
"조용히 하고, 그냥 나와 함께 가면 알게 될 거야."

곧이어 엘리어스는 이중문이 있는 방 앞에 멈춰 섰다.

[리즈]
"여기는……?"


그는 망토를 벗고 문을 두 번 두드렸다.

[엘리어스]
"엘리어스 골드슈타인입니다."

[???]
"들어오거라."

문 반대편에서 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엘리어스]
"실례합니다."

엘리어스가 문을 밀자, 문이 열리면서 경첩이 낮은 소리를 냈다.

나는 엘리어스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리즈]
"그, 당신은…!"

…학원의 교장이자 대마법사인 랜돌프(Randolph).

[리즈]
"랜돌프 교장 선생님…!"

(맙소사! 마법신문에 나오는 모습과 똑같아!)

[랜돌프]
"친애하는 리즈하트, 환영합니다."

[리즈]
"마, 만나서 반가워요……! 저, 방금 입학에 거절당했… 아니 제 말은, 학교에 입학했다는… 그게 아니라, 왕립학원에……!"

(꺄아악,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랜돌프]
"하하하…! 내 스스로 말하긴 뭣하지만, 꽤 재미있는 아가씨구나."

[리즈]
"아, 죄송합니다……!"

(내가 교장 선생님 앞에서 이런 짓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아…….)

나는 잔뜩 당황해 얼굴이 붉어졌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