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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스 Day 2 : 까칠한 우등생 (2)

W/Wizardess Heart

by 잇몸 2024. 4.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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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아이템]
마법의 깃펜


[아멜리아]
"아침부터 여자 기숙사의 엘리아스라니…… 무슨 일인 걸까?"

[리즈]
"그, 그러게… "

어제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

(어쩌면 또 나한테 설교하러 왔을지도 모르지…. 슬쩍 지나친다면 괜찮을지도….)

[엘리어스]
…….

그러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엘리어스쪽이 먼저 내 방향으로 직진해오고 있었다….


[리즈]
"어? 아니? 응?"

…그러더니 바로 내 앞에 멈춰 섰다.

[엘리어스]
"하트. 나는 널 에스코트하러 왔어."

[리즈]
"어?! 나, 나?"

[엘리어스]
"…그래, 너."

멀리서 보면 매우 기품있고 고귀해 보였지만……

…가까이 마주하면 그의 눈에 적대감이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엘리어스…… 엄청 화났어…?)


[아멜리아]
"잠깐, 잠깐만, 리즈, 이게 무슨 일이야?"

[리즈]
"아, 나한테 묻지 마. 나도 모르겠어!"

[엘리어스]
"서두르겠어? 우리는 빨리 가야 해."

[리즈]
"하지만…"

[엘리어스]
"어서."

그의 말이 날카로워져, 나는 당황해 고개를 끄덕였다.

(괴롭힘 당하는 기분이야….)

[엘리어스]
"날 따라와."

[리즈]
"아, 알았어…."

[아멜리아]
"리즈… 괜찮은 거 맞아?"

[리즈]
"응…? 아마도? 나, 나중에 보자, 아멜리아."

[아멜리아]
"알았어, 조심해…."

걱정스런 얼굴로 나를 배웅하는 아멜리아를 뒤로한 후, 나는 엘리아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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