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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3

W/Wizardess Heart

by 잇몸 2024. 3. 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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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
"리즈? 정말 좋은 이름이군요! 언젠가는 훌륭한 마법사가 될 거라고 확신해요!"

[마을 사람]

"그럼, 이제 가봐야 하는데…… 정말 고마워요."

그 사람이 떠난 후, 나는 닭이 준 신비한 돌을 다시 살펴보았다.

[리즈]
"나 같은 사람도 언젠가는 위대한 마법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중얼거리자 붉은 돌이 밝게 빛났다.

[리즈]

"아, 또야?! 지금 난 대체 어디있는 거지? 이 마을은 엄청 크네…."


나는 붉은 머리의 남자가 거리를 경쾌하게 걷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찾았다! 도망가게 놔둘 수는 없지!"

나는 갑작스럽게 또 정신을 잃었다.

이번엔 세 명의 학생과 함께 거대한 광장에 있었다.


[???]
"아즈사, 끝났어! 애로우 라이트!"

학생 중 한 명이 주문을 영창해 지팡이에서 화살 모양의 빛을 쐈다.


[???]
"간단한 공격은 동시에 쉽게 피할 수 있어요. 연습이라고 너무 얕보지 마세요."

양 눈이 다루 학생이 벽에 기대어 중얼거렸다.


[???]
"맞아. 그건 나한테는 안 통할 것 같네. 시키가미!"

사람 모양의 종이인형이 학생 앞으로 날아갔다.

그러다 아즈사의 주위를 떠다니며 거대한 벽으로 성장해 빛의 화살을 막아냈다.

(뭐, 저게 무슨 마법이야?!)

마법 전투에 푹 빠져 있던 나는 갑작스럽게 잠에서 깨어났다.

[리즈]
"오……"

(돌이 다시 마법을 발휘한건가?)

방금 본 생동감 넘치는 마법 전투를 나는 잊을 수가 없었다.

장면을 회상 하던 중, 내 방 한구석에 물이 가득 담긴 주전자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지팡이를 그곳으로 겨누었다.

[리즈]
"내면에 깃든 힘이여, 저 물병을 들어 내게 가져오너라. 리바이스 풀마!"

빛이 번쩍이자 주전자는 날개를 펴고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리즈]
"으악, 잠깐!"

주전자는 마치 나를 놀리는 것처럼 내 머리 주위를 나선형으로 돌았다.

[리즈]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내 마법은 아무리 해도 발전하지 않아……."

(나는 훌륭한 마법사가 될 수 없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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