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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2

W/Wizardess Heart

by 잇몸 2024. 3. 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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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네?"

(누구지?)

문을 열자 중형견을 안고 있는 남자가 보였다.

[마을 사람]
"안녕하세요. 저는 이웃 마을에서 왔는데, 당신이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수의사라고 들었습니다."

[마을 사람]
"내 개 좀 봐주실 수 있나요? 다쳤어요."

[???]
"아, 이럴수가! 들어오세요!"

[???]
"그래서, 이름이 뭔가요?"

[코니]
"왕왕, 저는 코니예요."

[???]
"걱정하지 마세요, 코니. 이제 당신은 괜찮을거예요. 당신의 상처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

나는 그의 앞발에서 피를 발견했다.

[???]

"불쌍하기도 해라…. 많이 아팠겠구나. 금방 고쳐줄게!"

나는 심호흡을 하고 소매를 걷어붙여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
"신성한 바람이여… 온기를 불어넣어 이 상처를 치료해 주소서. 사나티오 아우라!"

반짝이는 바람이 코니를 공중으로 들어 올려 순식간에 상처를 치료했다.

[???]
"휴, 이제 다 된 것 같은데."

[코니]
"왕왕, 왕! 이제 안 아파요! 고마워요!"

[???]
"천만에요."

[마을 사람]
"이런 마법은 지금껏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놀라운데요!"

[마을 사람]
"세상에는 많은 마법사들이 있지만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어요."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부터 쓸 수 있었던 유일한 마법이에요."

[마을 사람]
"혼자 이곳을 운영하는 건가요?"

[???]
"네…. 저희 부모님은 3년 전에 병으로 돌아가시고 그 이후로 혼자 살아요."

[마을 사람]
"안됐군요. 그런데도 당신은 정말 밝고 좋은 사람이네요."

[???]
"다 친절한 마을 사람들 덕분이에요. 외로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마을 사람]
"당신이 좋은 사람들 곁에서 자라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마을 사람]
"아무투 제가 돌아가서 우리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당신에 대해 말해야겠어요. 이름이 뭐죠?"

[???]
"제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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