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네?"
(누구지?)
문을 열자 중형견을 안고 있는 남자가 보였다.
[마을 사람]
"안녕하세요. 저는 이웃 마을에서 왔는데, 당신이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수의사라고 들었습니다."
[마을 사람]
"내 개 좀 봐주실 수 있나요? 다쳤어요."
[???]
"아, 이럴수가! 들어오세요!"
[???]
"그래서, 이름이 뭔가요?"
[코니]
"왕왕, 저는 코니예요."
[???]
"걱정하지 마세요, 코니. 이제 당신은 괜찮을거예요. 당신의 상처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
나는 그의 앞발에서 피를 발견했다.
[???]
"불쌍하기도 해라…. 많이 아팠겠구나. 금방 고쳐줄게!"
나는 심호흡을 하고 소매를 걷어붙여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
"신성한 바람이여… 온기를 불어넣어 이 상처를 치료해 주소서. 사나티오 아우라!"
반짝이는 바람이 코니를 공중으로 들어 올려 순식간에 상처를 치료했다.
[???]
"휴, 이제 다 된 것 같은데."
[코니]
"왕왕, 왕! 이제 안 아파요! 고마워요!"
[???]
"천만에요."
[마을 사람]
"이런 마법은 지금껏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놀라운데요!"
[마을 사람]
"세상에는 많은 마법사들이 있지만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어요."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부터 쓸 수 있었던 유일한 마법이에요."
[마을 사람]
"혼자 이곳을 운영하는 건가요?"
[???]
"네…. 저희 부모님은 3년 전에 병으로 돌아가시고 그 이후로 혼자 살아요."
[마을 사람]
"안됐군요. 그런데도 당신은 정말 밝고 좋은 사람이네요."
[???]
"다 친절한 마을 사람들 덕분이에요. 외로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마을 사람]
"당신이 좋은 사람들 곁에서 자라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마을 사람]
"아무투 제가 돌아가서 우리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당신에 대해 말해야겠어요. 이름이 뭐죠?"
[???]
"제 이름은……"
에피소드 1. 비탄의 탑 (0) | 202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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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5 (1) | 2024.03.26 |
Prologue4 (1) | 2024.03.26 |
Prologue3 (1) | 2024.03.22 |
Prologue1 (0) | 202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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