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작은 마을…
[???]
"여기 기침약이 있어요. 우리 엄마의 비밀 레시피랍니다! 먹고 나면 한결 기분이 나아질거예요."
[암탉]
"꼬꼭, 꼬꼬! 고마워요. 이건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닭의 부리엔 예쁜 돌 두 개가 물려 있었다.
[암탉]
"꼬꼬곡! 이 마법석은 당신을 신비한 여행에 보내줄 거예요."
[???]
"정말 대단한 일이 벌어질 것 같네요! 이런 건 엄청 구하기 힘들텐데. 감사합니다!"
[암탉]
"꼬륵, 꼬꼬꼬! 전혀요. 그럼 나중에 또 봐요."
[???]
"이게 마법석이구나…?"
나는 손바닥에 신비롭게 얼룩져 있는 노란색과 붉은색 돌을 바라보았다.
그때, 갑자기 노란색 돌 쪽이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
"앗!"
[???]
"무, 무슨 일이지?!"
어느새 나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그리고 신문에서만 보던 게도넬룬 왕립 마법학원이 내 바로 아래에 있었다.
[???]
"내가 왜 여기 있는 거지?! 이게 그 닭이 말한 신비한 여행인가?"
갑자기 나는 학원 부지의 안마당 같은 곳에 떨어졌다.
[???]
"잠깐, 유키야! 어디 가는 거야?! 걱정되는 게 있으면 내가——"
[???]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부디 저에게서 멀리 떨어져주세요."
(무슨 일이지? 이 사람들은 누구고?)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순간, 나는 또 다시 하늘로 날아올랐다.
다음 순간, 나는 교실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루카, 내 수업을 빼먹다니… 간도 큰 걸."
[???]
"어이쿠, 진정해. 당신도 잠시 수업을 빼는 경험을 해보는 게 좋을 걸."
[???]
"오늘은 알록달록한 태피를 대량생산해 보자!"
[???]
"예이! 태피는 세상에 태피가 많아져서 너무 신나!"
어지럽게 여러 곳을 넘어다니며, 나는 혼란에 빠졌다.
[???]
"아!"
곧이어 정신을 차렸을 땐 나는 이미 내 방으로 돌아와 있는 상태였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바로 그때,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에피소드 1. 비탄의 탑 (0) | 202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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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5 (2) | 2024.03.26 |
Prologue4 (1) | 2024.03.26 |
Prologue3 (1) | 2024.03.22 |
Prologue2 (2) | 202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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