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나도 내가 봤던 그 학생들만큼 대단해졌으면 좋겠는데……"
바로 그 순간, 마법의 돌을 통해 보았던 이미지가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잠깐, 내가 어디로 갔었더라? 누굴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난 내가 본 어떤 것도 더 이상 기억해낼 수 없게 됐다.
그리곤 내 손에 있는 마법의 돌이 작은 빛으로 변해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다.
[리즈]
"아, 마법석의 효과가 사라졌나 보네……."
(무엇을 봤는지는 더 이상 기억나진 않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
갑자기 문밖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안녕하신가? 여기가 리즈 하트의 집입니까?"
[리즈]
"어? 이 시간에 누구지?"
서둘러 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리즈]
"이상 하네…"
[???]
"여기다!"
뭔가가 내 머리를 두드렸고 나는 위를 올려다보았다.
[리즈]
"어라?"
나는 공중에 떠 있는 종이 한 장을 볼 수 있었다.
[리즈]
"떠다니는 종이?!"
[???]
"나는 게도네룬 왕립마법학원에서 온 입학 허가서다."
그의 말이 이해되기까지는 1분 정도 걸렸다.
[리즈]
"게도네룬 왕립마법학원에서… 입학허가서?!"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 나는 합격통지를 크게 껴안았다.
[입학 허가서]
"이, 이봐! 뭐 하는 거야?! 놔줘!"
[리즈]
"아, 죄송해요…."
[입학 허가서]
"우리는 바로 내일 학원으로 출발할 거다. 당장 짐을 싸는게 좋을거야."
[리즈]
"지금 바로?! 그 너무 갑작스러워서……"
합격 편지가 내 머리 주위를 휘감으며 연기를 뿜어 냈다.
연기가 걷히자 내 앞에 교복이 나타났다.
[리즈]
"정말 예쁘다!"
[입학 허가서]
"됐고! 어서, 갈아입어!"
[리즈]
"네, 네! 알겠습니다!"
에피소드 1. 비탄의 탑 (0) | 202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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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5 (2) | 2024.03.26 |
Prologue3 (1) | 2024.03.22 |
Prologue2 (2) | 2024.03.22 |
Prologue1 (0) | 202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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