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하지 못하고 계속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조프리.
언제쯤 자신의 평생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
군터 고트가 세상을 떠났다.
진짜로 이렇게 한 명씩 세상을 뜨는구나.
뭔가 씁쓸하다.
이제는 주인 없는 집이 된 고트 저택에 낸시가 방문했다.
저택의 왼편,
고트 가문과 크럼플보텀 가문의 사람들이 묻혀 있는 묘지에
군터 고트의 묘비도 있었다.
낸시는 옛 연인이자 동업자였던 군터 고트를
눈물 흘리며 애도한다.
낸시가 돌아가고 얼마 안 있어,
모티머 랭그랩도 묘지에 찾아온다.
[모티머]
아빠…….
명망 있는 가문이라든지,
유서 깊은 가문이라든지,
그런 것도 결국 이렇게 한 순간이네요…….
아버지를 싫어해 장례식 참석도 안 했지만,
그래도 막상 돌아가셨다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겠지.
죽음이 있으면
탄생도 있는 법.
홀리 알토-바첼러는
셋째를 임신했다고 한다.
첫째 딸인 자클린 알토-바첼러
진짜 신기한 게,
분명 홀리랑 마이클이 낳은 딸인데
외할머니인 비타 알토를 쏙 빼닮았다.
그리고 둘째 아들 자말 알토-바첼러.
홀리를 닮았다.
보통 심들은 쌍둥이가 아닌 이상 한둘만 낳던데,
엄청난 다산왕이다.
군터와 홀리의 이야기는 뒤로하고,
낸시는 군터가 죽은 이후
새로운 대주주를 찾아 나섰다.
찾아간 사람은 바로 에린 케네디.
초반에 나왔던 군의 고위 간부다.
그는 은퇴 후 퇴직금과 연금으로
선셋 밸리의 기업들에 투자를 하며
돈을 굴리는 중이다.
또한 에린은 군대에 인맥도 많으니,
다른 군사 계약을 체결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 모양이다.
에린 케네디는 아를로 번치와 사귀는 중인데
나이 차이가 상당하다.
에린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인데 반면,
아를로는 갓 성인이 된 말콤과 동갑인 청년이기 때문이다.
벨라 바첼러와 사귀는 사이 아니었냐고?
그 둘은 얼마 전 헤어졌다.
자세한 이유는 둘 다 쉬쉬해서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아를로가 나이 든 부자 여성들과
자주 만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게 헤어진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에린과 사귀는 이유도,
에린이 죽으면 유산으로 한몫받으려 하는
제비 아닐까 싶었지만,
또 이런 내용을 보면 진심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에린 같은 나이 든 여성이 이상형이었을 수도?
(그럼 벨라는 뭐였냐ㅡㅡ)
벨라 바첼러는 아를로와 헤어지기 무섭게
페데리코 클리프와 결혼했다.
어쩌면 실연의 아픔으로 빠르게 결혼한 걸지도 모르겠다…….
계속해서 남자들에게 배신당하기만 하는 벨라…….
페데리코는 지금껏 사귀었던 남자들에 비해
썩 잘 생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
벨라에겐 아직도 시련 하나가 남았는데,
괜찮은 부동산 매물이 없어 신혼집을 구하지 못해
결혼한 후에도 따로 살고 있다는 점이다.
페데리코가 페데리코 바첼러로 성을 바꾸긴 했지만,
그대로 바첼러 가족의 집에서 살기엔
딸린 식구들이 너무 많았다.
어머니, 아버지,
오빠 마이클 알토-바첼러,
새언니 홀리 알토-바첼러,
조카만 셋.
자신까지 총 8명이 살고 있으니 이미 정원 초과다.
(홀리가 애를 적게 낳았음 됐다)
아무튼 부디 벨라에게 행복한 날이 오길…….
낸시는 에린의 연하 남친에 관해 대화하며 에린의 호감을 사고,
주식을 매수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대화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새벽이 되었다.
낸시에게 집으로 돌아가라 말하는 에린.
[낸시]
에린이 회사 주식을
매수하게 만든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으니까 됐어.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수완가 낸시 랭그랩
랭그랩 저택에 어딘가 낯이 익은 남자가 찾아왔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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