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 가문에선 한 번의 큰 파란이 있었던 모양이다.
모티머는 어머니와 함께 고트 저택에서 나와 살게 되었다고 한다.
힘세고 강한 아침!
말콤이 드디어 성인이 되었다.
새로 얻은 특성은 양육자.
성인이 된 말콤이 시도한 첫 번째 행동은 기타 사기.
그리고 시작된 기타 연주.
운전에 이어서 이번엔 웬 기타??
엄마 앞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하고……
[낸시]
어머, 음악에도 소질이 있는 모양이구나.
악기를 다루는 건 고상한 취미지.
낸시는 말콤이 기타를 취미로만
즐겼으면 하는 모양이다.
그렇게 기타 연습 도중
케일린 랭거랙이 주최한 파티에도 참가했다.
마찬가지로 성인이 된 케일린.
엄마의 칭찬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파티에서도 기타 연주를 하는 말콤.
파티에서 선보일 기술을 연습했었던 거였나?
하지만 케일린의 이모 젤다 매가
말콤의 기타 소리가 시끄러운지, 라디오를 크게 틀었다.
말콤이 연주를 못했던 건 아니었지만,
라디오에 나오는 인디 음악 소리가
말콤이 연주하는 블루스보다 훨씬 낫긴 하다…….
젤다 씨가 진짜 빡쳤나보다.
표정부터 장난 아님.
그렇게 소음일 줄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말콤의 패션이 장난 아니게 화려해졌다.
이 무슨 2000년대 펑크 락스타일 같은 패션….
고딕, 펑크스타일을 사랑하는 고트 가족 중 한 명인
모티머 고트와 사귀며 영향을 받은 걸까?
아무튼 랭거랙 가족의 파티가 끝나고 집에 온 말콤.
부모님과 단체로 어디론가 향한다.
도착한 곳은 시청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오늘은 졸업식을 하는 날이기 때문!
여기 있는 심들이 전~~부
말콤과 동창이거나 졸업식을 참관하는 부모들일 것이다.
졸업식에서 상도 받았다.
평생 소망을 이룰 확률이 높음이란 상이라고.
상이름이 해괴망측하지만,
말콤의 평생 소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과의사니까,
대충 성공적으로 의사가 될 것 같단 소리겠지.
한 가지 아쉬운 건
우등생이었던 말콤이 졸업생 대표가 될 줄 알았는데,
모티머 고트가 졸업식 대표가 됐다는 점이다.
하긴, 모티머도 만만찮은 우등생이긴 했으니까.
말콤은 졸업생 대표로서 단상에 올라가 연설하는
자신의 남자 친구를 뿌듯하게 바라본다.
졸업식이 끝났다.
[말콤]
졸업 축하해~
졸업생 대표 연설 멋있었어~
[모티머]
덕분에 잘한거지, 뭐~
부모님들은 각자 일하러 돌아가고,
말콤은 고트와 졸업 기념 데이트를 하러 간다.
식당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영화도 보며 데이트를 즐긴다.
말콤이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더들리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었다.
이제와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긴 아쉬우니,
고등학교도 스먹스웍스 대입 예비학교를 다니게 했다.
우편으로 전해받은 더들리의 성적표.
상류층 자제들끼리 어울리더니 거만해졌다…….
거만함 특성……
딱히 좋은 것 같지도 않던데.
잘못 정산된 돈도 돌려받았다.
이런 거 보면 소송과 고소의 나라 미국에서 만든 겜 맞다.
데이트가 끝나고 모티머가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헤어지기 싫은지 엄청 쪽쪽댐
진짜진짜로 헤어지기 싫었던 말콤은
한 가지 묘수를 떠올린다.
(시선강탈 눈사람 노움)
[말콤]
(법적으로 성인이 되었겠다,
정식으로 결혼한다면 어떨까?)
청혼하는 말콤
모티머는 청혼을 받고 기뻐한다.
두 명은 약혼 관계가 되었다.
예로부터 금발 흑발은
반드시 이어져야 하는 사이라고 했다.
[말콤]
결혼식은 우리 엄마 생일 이후에 하자!
그때 너희 가족도 파티에 초대해서 허락받는 거야!
[모티머]
좋아!ㅎㅎ
정말 행복해 보인다.
랭그랩 가문의 후계자와
고트 가문의 자식이 만났는데
당연히 성대하게 결혼식을 해야지!
근데 말콤의 동생 더들리가 모티머의 이복동생인데 괜찮으려나……?
사실을 아는 낸시나 조프리가 반대하는 거 아닐까 걱정된다.
이제 결혼도 앞두고 있겠다,
말콤은 직장을 구하려 한다.
말콤은 아빠가 다니는 병원의 레지던트로 입사했다.
저번엔 실습을 엄마 회사로 나가더니,
이번엔 병원에서 아빠의 힘을 빌릴 생각인가 보다.
은근 혈연 인맥 다 써먹네.
참고로 요즘 조프리는
의사 생활보다는 다른 곳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바로 소설 쓰기.
자신의 첫 로맨스 소설
L 가의 연인들이 성공한 이후,
틈틈이 다른 소설들도 연재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연재하는 건
AG 263이라는 SF 소설.
쉬는 날마다 도서관에도 틈틈히 방문하는 걸 보면
매우매우 진심인 모양.
하긴 평생 소망이 삽화 작가니까.
은퇴 후 글쓰기에 집중할 생각인 모양인데……
말콤이 병원에서 자리잡기까지는 은퇴는 미뤄질 것 같다.
말콤의 작고 귀여운 월급
심지어 부모님이 명절 보너스를 잔뜩 받은 거에 비해,
말콤은 아예 받지도 못했다.
신입의 설움.
낸시는 자신의 자식들을 위해서
선셋 밸리의 곳곳을 공격적으로 인수 중이다.
이번에는 에버 프레쉬 딜라이트 슈퍼마켓을 인수했다.
점점 세를 확장하는 랭그랩 가문.
이 영광이 계속될 수 있을까?
며칠 후
낸시의 생일 파티.
홀리, 마이클 부부도 축하해 주러 왔다.
낸시에게 신세 지고 있는
코넬리아 고트도 파티에 참석했다.
[말콤]
어머님!
아드님을 제게 주십시오!
[코넬리아]
호호, 그래.
랭그랩 가의 사위면 언제든 환영이지!
말콤은 부모의 축복을 받았다.
사실 코넬리아는
최근 군터와 재결합 낌새를 보이고 있다.
고트 가문의 안주인으로서
반평생을 부자 사모님으로 살던 코넬리아는
지금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결국 군터를 용서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낸시와 군터가
다시 불륜을 저지르지 않을까 불안한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자식들이 서로 결혼을 한다면 사돈이 되는 셈인데,
설마 사돈끼리 바람을 피진 않겠지 싶어
이들의 결혼을 환영한 것이다.
말콤은 코넬리아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이후에
홀리와도 대화를 한다.
[말콤]
나 결혼하게 됐어.
결혼식은 엄마 생일 파티가 끝나고
다음 주쯤에 할 거야.
와줄 거지?
[홀리]
당연하쥐!!
정말 축해해~
이제 꽃길만 걸어~~
우정 어린 포옹을 하는 두 사람.
헤어지고 나서도 친구로 잘 지내나 보다.
말콤이 엄마의 생일 파티에서
자기 결혼식 홍보를 하고 다닐 때,
낸시는 파티를 진행하다 말고
마이클에게 운동을 가르쳐 주고 있다.
무엇…….
드디어 본격적인 축하연이 시작됐다.
낸시네 회사 임원급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
이게 생일 파티인지, 업무 회의인지
이제 낸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노인이 된 낸시.
노인이 됐지만 낸시에겐 은퇴 따윈 없다!
죽을 때까지 일한다!
그것이 일벌레의 사명!
파티가 끝나고…
모티머도 낸시에게 결혼 허락을 받는다.
낸시 역시 결혼을 축복해 준다.
[모티머]
허락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낸시]
그래. 헤어지지 말고
서로 잘 다독여 주면서 잘 살렴!^^
(반대하면 오히려 의심을 사겠지.
모티머랑 더들리가 결혼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그냥 허락해 주자.)
(그리고 동성 결혼이라 후계자를 못 낳아도,
더들리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되니까 괜찮겠지.)
역시 낸시에겐 다 계획이 있었다…….
모티머가 낸시에게 결혼 허락을 받는 동안
말콤은 또 기타 연습을 하고 있다.
진짜 왜 갑자기 기타에 빠졌지??
낸시가 처음 보는 여자 아이를 안고 있다.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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