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은 드디어 홀리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더들리도 사립 기숙학교로 떠나고
다시 전처럼 조용해진 랭그랩 영지.
그런데 누군가,
랭그랩 저택의 뒷마당에 들어왔다.
생긴 것도 도둑처럼 생김;;
낸시는 용감하게 직접 나서서
뒷마당에서 낚시를 하는 침입자를 쫓아낸다.
내 영지는 내가 지킨다!!
다행히 군말 없이 떠났다.
그때, 말콤이
낸시에게 말을 걸어왔다.
[말콤]
안녕, 엄마.
오늘 날씨 좋지 않아요?
저 운전 좀 마저 가르쳐 주실래요?
낸시는 흔쾌히 수락한다.
그리고 말콤을 위해 새로 사준 차로 운전 연습.
결국 운전면허를 땄다!
그런데 왜 갑자기
운전연습을 시켜달라고 부탁한 걸까?
그 이유는 선셋 밸리에 첫눈이 내리는 날 밝혀졌다.
운전을 마스터한 말콤은
혼자 차를 끌고
눈길을 뚫으며
어디론가 향한다.
(눈 오는 날 첫 주행이라니…….)
도착한 곳은 믹의 노래방!
그곳엔 모티머 고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랭그랩 저택과 고트 저택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것만 같은 곳이었다.
모티머와 첫눈을 보며 드라이브를 하고,
먼 곳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서
운전을 서둘러 배운 거였나 보다.
데이트가 그렇게 하고 싶었니
이런 사랑꾼
노래방에 들어왔더니
군터 고트가 있었다.
이럴수가
부모들 몰래 데이트하는 건데
[말콤]
앗ㅡㅡ 저 사람은!
[모티머]
아……
저 사람, 우리 아빠야.
[말콤]
그……
알고 있었어.
[모티머]
하긴, 우리 집안과 너희 집안은 사업 파트너니까.
근데, 내 친부랑 사이가 안 좋은 거야?
[말콤]
응…….
(이걸 말해도 되려나.
어릴 적에 우리 엄마와 바람피웠다고
오해했던 사람이 저 인간이라고.)
[모티머]
그렇구나.
근데 괜찮아.
나도 저 인간이랑
사이가 안 좋거든.
거기다 얼마 전에
엄마랑 같이 집에서 나왔어.
이곳이 모티머 고트와 코넬리아 고트가 사는 새로운 집이다.
[모티머]
그리고 너희 엄마가 전셋집도 얻어 주셨고.
[말콤]
우리 엄마가??
[모티머]
응, 다 이유가 있는데……
낸시와의 불륜 사실을 들킨 군터는
코넬리아와의 사이가 급격하게 악화됐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이혼을 하게 됐고,
모티머는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왔다고.
[말콤]
엄마가 바람피운 게 맞았구나…….
전부 거짓말이었어…….
모티머가 말콤에게 접근한 이유가
과연 순수하기만 한 걸지 의심이 되기도 한다.
혹시 어머니의 복수를 하려는 게 아닐까?
[모티머]
우리 아빠, 아니 내 친부는 평소에도 가족에 관심 없더니,
뒤로 딴짓이나 한 주제에 양육비도 제대로 주시지도 않아.
그렇게 돈이 많으면서.
너희 어머니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곤란할 뻔 했어.
그래서 지금은 너희 어머니를 원망하진 않아.
[말콤]
어차피 죄책감 때문에 그런 거겠지.
[모티머]
뭐가됐든, 도움 받은 건 사실이니까.
그리고 난 이제 고트 가문이 어찌되든 관심 없어
후계자고 뭐고 내 알 바 아니지.
[말콤]
그렇구나…….
모티머의 말이 사실이라면,
두 명이 결혼하는데 큰 장애물이 없을 것 같다.
[모티머]
상황이 이렇게 됐지만
널 사랑한다는 건 진심이야.
믿어줄래?
[말콤]
당연하지.
내가 어떻게 널 의심하겠어.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아빠도 이 사실을 아시나?)
말콤, 너만 몰랐던 거야
(소곤)
심각한 집안 이야기가 끝나고,
자리에 앉아 숙제를 시작한 두 명.
노래방에 와서 공부를 하는 애들은
너희밖에 없을 거다…….
한편, 조프리는 선셋 밸리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봐주기로 마음먹었다.
근데 왜 하필 묘지에서;;
누가 망자가 되지 않게 치료받으러 망자의 장소에 오겠니.
묘지든 어디든,
첫 번째 환자 분이 오셨다.
[조프리]
어제 뭐 드신 건 없으쎼용~?
[조프리]
양치도 꼬박꼬박 하시구요~
~검사 중~
치료 완료 후 돌려보냈다.
점점 환자가 늘어난다.
소문이라도 났닝……?
도심에서 했으면 큰일날 뻔.
묘지에서 한 게 신의 한 수였다.
[조프리]
이거 몇 개~?
끝없는 진료
어찌저찌
무료 진료가 끝이 났다.
봉사활동을 했더니 뿌듯!
진료가 끝난 이후에도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남은 일을 마저 한다.
(얘도 일중독자 아냐……?)
쉴 틈 없이 일만 하던 조프리는 결국……
과로로 인해 길거리에 쓰러져 버렸다.
이러다 죽는 건 아니겠지??ㅜㅜ
조프리가 쓰러진 한 편……
랭그랩 저택.
갑자기 정원 한복판에 수상한 빛이 번쩍거린다.
홀로 집을 지키며 재택근무를 하던 낸시는
수상한 빛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달려 나왔다.
내 집은 내가 지킨다2
엥???????
아니 예????
낸시는 열심히 도망치지만
결국 UFO에 납치당하고 만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돌아와~!~!~!
낸시ㅜㅜㅜ
진짜 낸시가 외계인에게 납치당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엇 돌아왔다.
낸시다!!
……맞나?
수상한 외계인은 낸시가 정신이 혼미해진 틈을 타 도망친다.
너 진짜……
낸시가 맞는 거지……??
신체검사라니ㅜㅜ
남편은 과로사할 뻔 해,
아내는 외계인에게 납치당해……
천방지축 굴러가는 랭그랩 가족ㅠㅠ
어디론가 전화하는 낸시
업무 관련 전화를 하는 거였다.
이런 상황에서까지 일하는 거 보면
낸시 맞네, 낸시 맞아.
낸시는 부하 직원들에게 승급의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향상시킨다.
낸시가 외계인에 납치당하고 난 후,
갑자기 정원에 눈사람 노움이 생겼다.
일단은 그냥 장식품으로 두기로 했다.
고된 하루를 겪은 부부는 집에서 만나 서로를 위로한다.
그리고 같이 스파에 입수!
피로를 푸는덴 스파가 최고지~!
여러 굴곡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사이가 좋아 보이는 랭그랩 부부
끈적한 스킨쉽
아무튼 뜨거운 사이다.
스파 후에 낸시는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더들리에게서 온 전화다.
친구들끼리 여행을 간다고.
그래 그래.
상류층 자녀들끼리관계를 유지하려면 가야지.
아마 낸시가 입학시킨 사립학교는
펜트하우스의 학교처럼
일종의 로열패밀리들만 다니는 학교인가 보다.
(혁명 마렵다)
시청 앞에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까?
랭그랩 - 선셋 밸리 (13)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2.11 |
---|---|
랭그랩 - 선셋 밸리 (12)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2.11 |
랭그랩 - 선셋 밸리 (10)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2.06 |
랭그랩 - 선셋 밸리 (9)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2.06 |
랭그랩 - 선셋 밸리 (8)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0) | 2023.02.0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