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는 군터와의 불장난을 고백하고 모티머에게 용서받는다.
하지만 말콤에게는 차마 상처를 줄 수 없어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더들리는 요즘 제빵에 푹 빠졌다.
말콤이 어릴 때 쓰던 어린이용 오븐을 물려받아 사용 중이다.
이 집 남자들은 죄다 요리에 관심있나봐
맛있는 바닐라 머핀 완성~!
밥 먹은 뒤 설거지까지 열심히 하는 더들리.
낸시가 기특한 표정으로 더들리를 쳐다본다.
[낸시]
(이런 점은 군터가 아니라
조프리를 닮았군ㅎㅎ)
낸시는 아침을 먹고
부하 직원인 손턴 울프의 가족들과 함께
28시간 웰니스 체육관에 와서 운동을 시작했다.
낸시는 모르가나 울프가 조프리에게 고백했던 사실을
조프리 본인에게 직접 들었기에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불편해 하며 쳐다 보지도 않는다.
모르가나의 남편은 그 사실을 모르는 것 같지만……
막장 동네 선셋 밸리.
대화가 끝난 후
운동에 매진하는 낸시.
진짜 잘 달린다.
운동이 끝난 후,
다른 부하 직원인 VJ 알비가
코스튬 파티에 낸시를 초대한다.
낸시는 유쾌한 파티를 위해
망가짐도 불사 않고 소세지 의상을 입는다.
………???
하지만 VJ 알비는
평범한 의사 코스튬을 입었다.
낸시가 드레스 코드를 잘못 안 듯?????
쪽팔려서 그런 건지
다짜고짜 화냄;;
VJ는 낸시의 의상이 어지간히 웃겼는지
계속 낸시 생각만 해댄다;;;
착잡한 마음에 바에서 음료나 홀짝이는 낸시…….
나한테까지 수치심이 전해진다.
파티엔 홀리 알토도 와있었다.
참고로 홀리는 얼마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갓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부모와 절연하고 집을 나와서 낸시네 회사에 취직했다.
그래서인지 낸시는 다른 알토 가문 사람들과 달리,
홀리에겐 잘 대해주는 것 같다.
[홀리]
낸시 이모~
오늘 코스튬 정말 멋져요!
파티에 어울리는 옷을 입은 건
낸시 이모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낸시]
어머, 얘도 참!
아부도 잘하네~
[홀리]
아부라요!
진심인걸요.
[낸시]
ㅎㅎ나도 너 같은 딸이
한 명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홀리]
저를 딸이라고 여겨주시면 되죠~
예전에 낸시가 여자 아이를 갖고 싶어 했단 게 떠오른다.
[홀리]
아 참, 사실……
저 임신하게 되어서
육아 휴직을 내야 할지도 몰라요.
[낸시]
어머, 누구랑??
아직 결혼 안 하지 않았어?
[홀리]
속도위반이라……
결혼식은 천천히 하려구요.
그랬다!!
홀리는 마이클 바첼러의 아기를 가지게 되어
급하게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말콤이 홀리와 부적절한 관계임을 모르는 낸시는
집에 돌아와 파티에서 있었던 일을 말콤에게 말해준다.
홀리의 임신 소식을 낸시를 통해서 알게 된 말콤……
엄청 피곤하고 우울해 보인다.
낸시는 말콤의 표정을 보고 그제야
홀리와 썸씽이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낸시]
(불쌍한 말콤…. 나쁜 여자한테 제대로 걸렸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홀리 알토도 뿌리는 나 같은 재벌 딸이니까.)
말콤, 우울할 땐 한숨 자는 게 나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운 차리렴.
[말콤]
네, 엄마……
낸시는 말콤을 위로하기 위해 차 한 대 뽑아준다.
(아직 면허는 없지만)
새 차 선물에 조금은 기뻐 보이는 것 같기도.
실연의 아픔도 아픔이지만,
말콤은 학생이기 때문에
계속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연구 재료를 얻기 위해 뒷마당 호수에서 낚시를 하는 말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에 잠기기 딱 좋았다.
평범한 품질의 모치를 낚았다.
랭그랩 사에서 설립한
랭그랩 인더스트리 과학 연구소에
모치를 갖다 줬다.
성적이 올랐는데,
기분도 좀 나아졌을까?
낸시는 말콤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사교 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파티에 조프리의 스토커 두 명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참석했다.
말콤의 기분을 풀어주려다
조프리의 기분이 상할 판.
제이미 졸리나는
조프리 본다고 빡세게 꾸미고 온 듯?
그래 봤자 매번 이런 편지 보내던 녀석……
제이미는 못 쫓아냈지만,
모르가나는 절도 관련 물의를 일으켜서 쫓아낼 수 있었다.
(오해였지만)
제빵에 재미를 붙인 더들리는
아빠가 사준 제빵사의 장난감 가판대를 이용해
자신이 만든 머핀을 파티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손턴 울프가 하나 사더니, 맛없다고 투덜거린다.
아니, 애가 만든 빵에 뭘 바란 거야;
걍 용돈 준다 생각하고 생각할 것이지ㅡㅡ
아님 그냥 사지말던가ㅡㅡ흥
[더들리]
이 아저씨가 뭐래ㅡㅡ
아내(모르가나 울프)도
남편(손턴 울프)도
둘 다 무례하다.
낸시네 가족에게 이러고
회사를 잘 다니는게 놀랍다.
너 뭐 돼……?
(일은 잘 하나보지)
어떻게 해야, 무례한 손님들이 있어도
파티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생각 중인 낸시.
뒤에서 손턴이 승진에 관해 생각하고 있다.
승진하고 싶으면
낸시 아들에게 막말이나 하지 말았어야지;;
손턴과 달리 일리아나 랭거랙은
낸시에게 끝내주게 아부하기에 여념이 없다.
사회생활 일급 자격증 가지고 계신 듯.
일리아나와 대화가 끝난 후
낸시는 파티에서 머핀을 파는 더들리를 보고,
제빵 업계 동향에 대해 조언해준다.
[낸시]
(더들리가 크면 요식업 관련 기업들을
관리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역시 거물급 CEO…….
어디서나 일 생각.
파티에는 군터 고트도 참석했다.
자신을 닮은 더들리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군터.
[군터]
(설마 더들리가 내 아이는 아니겠지…….
이상하게 끌린단 말이야.)
묘하게 촉이 좋다.
홈파티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말콤의 학교에서 프롬 파티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프롬 파티 전 날,
랭그랩 저택에 찾아온 모티머 고트.
무슨 일일까?
모티머는 말콤의 파트너로
프롬에 참석하고 싶다고 한다.
홀리도 졸업했을뿐더러,
마땅히 파트너가 없었던 말콤은
모티머의 청을 승낙한다.
금요일 저녁, 같이 무도회장으로.
흰색 리무진이 끝내주게 멋있다.
프롬이 열리는 학교의 무도회장에 도착했다.
한참 파티가 무르익어 갈 때쯤,
파트너로 참석한 모티머가
말콤에게 정식으로 사귀자며 고백한다.
모티머……
벨라와 사귀던 사이 아니었니……?
에라 모르겠다.
말콤은 분위기에 휩쓸려 고백을 받아준다.
말콤과 모티머는 공식적인 커플이 됐다.
심생(Sim生)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다.
둘의 사랑은 점점 무르익어 간다.
낸시와 군터의 과거 인연이
이런 식으로 이어질 줄이야…….
고트 가문에도 후계자가 필요할 텐데
두 명의 관계가 계속갈 수 있을까?
미래의 일은 미래의 일이고,
지금은 말콤이 무도회의 왕이 됐다는 게 중요하다.
하긴, 말콤 같은 존잘이 왕관을 받지 않으면 누가 받겠어.
성공적인 프롬이었다.
고급 리무진을 타고 집을 떠나는 더들리.
어딜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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