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야
"...그 노래."
리즈
"음?"
유키야
"어제. 그 노래 들었나요?"
리즈
"아, 응응. 또 들은 것 같긴한데..."
유키야
"...그렇군요."
유키야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창밖을 바라보았다.
(뭐야...?! 완전히 내게 흥미를 잃었어! 먼저 물어봐 놓고선!)
늑대는 언제나처럼 멍한 얼굴로 유키야 옆에 웅크리고 있을뿐이었다.
(흥! 오늘은 먼저 인사 안 할 거야!)
나는 돌아 서서 책과 지팡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여학생 A
"당신이 리즈 맞죠?"
리즈
"아...? 응응, 뭐 필요한 거 있어?"
몇몇 여자애들이 내 책상을 둘러싸기 시작했다.
(...뭔가 정말 불안한 느낌이 드는데...)
여학생 B
"이봐요, 당신은 엘리어스의 버디가 된 것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리즈
"어?! 무슨 소리야?!"
(아니아니아니, 오히려 난 엘리어스의 버디를 그만두고 싶거든....!)
리즈
"음, 잠깐만... 그 전에 너희들은 누구야...?"
여학생C
"저희는!"
여학생 A
"로즈!"
여학생 B
"릴리!"
여학생 C
"바이올렛!"
로즈
"보아라! 꽃까지 부끄럽게 하는 세명을! 칭송하고 기뻐하여라!"
릴리
"학원의 귀족을 위하여! 우리의 멋진 얼음왕자 엘리어스를 위하여!"
바이올렛
"북쪽의 계곡에서 동쪽의 숲까지! 더 먼 대지에까지!"
로즈
"우리는 부름을 받았으니!"
릴리
"엘리어스!"
바이올렛
"넘버원! 팬클럽!"
그들의 잘 연습된 소개는 나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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