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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26)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S/Sims3

by 잇몸 2023. 8. 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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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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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과 더들리는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랭그랩 가문은 무려 8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되는데……

 


 

이사 온 릴리안과 그 아이들.

랭그랩 저택에 발을 들이는데……

 

하필이면 미미가 구석에서

을 서고 있을 때

릴리안의 가족들이 이사를 왔나보다…….

 

또래인 아이작

자신이 벌을 서는 걸 보게 되자

수치심에 고개를 못든다ㅠㅠ

 

 

[미미]

지금 이건, 못 본 걸로 해 줘…….

 

[아이작]

미안해!

사색에 잠겨 있던 거야?

 

[미미]

사색이라니.

벌 서고 있던 거잖아.

 

[아이작]

아…… 그랬구나.

뭔가 지적인 느낌이 났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몰랐어.

그럼 내가 실례했네.

네 말대로 못 본 걸로 할게!

 

[미미]

아니야……. 이젠 괜찮아.

근데 넌 누구야?

삼촌 손님?

 

[아이작]

아, 더들리 씨는 내 새아빠야.

우리 엄마랑 결혼했거든.

 

역시 선량함 특성을 가진 심답게

아이작은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며 말을 건넨다.

 

 

둘은 친한 친구이자 좋은 사촌남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미미]

할머니가 보고 싶어!!

낸시 할머니는 나를 엄청 예뻐해 주셨는데……!

 

[아이작]

(낸시 할머니……라면

한 때 선셋 밸리에서

엄청 유명했던 큰 손 아닌가?

 

흠…… 그 분이 예뻐했던 손녀면

이 애가 차기 랭그랩 후계자일까?

잘 보여야겠어…….)

 

 

이럴수가……!

마냥 착하기만 한 심은 아닌 모양이다.

릴리안의 아들답게, 다 계획이 있었구나…….

 

 

아이작이 미미에게

물 밑 작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릴리안은 현재 랭그랩 가의 가장 큰 어른인

조프리 랭그랩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체스를 두며 아부 떠는 중이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조프리는 더들리 가족을 소재로 해

랭그랩 가문의 사생아후속편

랭그랩 가문의 바람둥이를 쓴다.

 

체리는 아빠에게 방실방실 웃으며 애교 부리는 중~

애기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귀여움.

 

더들리가 여자만 밝히는 바람둥이라 하더라도

부성애가 존재하긴 하나보다.

 

아무튼, 이렇게 랭그랩 가문에 사람이 잔뜩 늘어나,

스쿨버스도 두대나 오게 되었다.

 

 

학교도 같으니, 서로 같은 과제를 받기도 하고……

잘못하면 두 명의 성적이 비교 당할 수도 있겠다.

 

거기다 아이작은 한부모 가정이라

집이 가난하다 보니 스파에서

접수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이런 아이작보다 성적이 안 좋으면

눈칫밥 먹기 십상일지도ㅜㅜ

 

 

한 편, 릴리안은 평소처럼

스타일리스트 업무에 열중하는 중이다.

아무리 부잣집으로 시집왔다한들,

바로 일을 그만두게 되면

재산을 노리고 들어왔다는

시선을 받을까 열심히 일한다.

 

오늘의 첫 출장 손님은 홀리 알토-바첼러.

잠옷 스타일링을 요청받았다.

(머리가 요상해서 순간 홀리인지 못 알아 봤다;;)

 

말콤의 옛 연인인 홀리는 벌써 중년이 되었다.

중년이 되면서 길었던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잘랐다.

애 셋을 키우다보니 머리 관리하기 힘들어서 잘랐다고 한다.

 

미미와 같은 학교 친구인 막내 자말 알토-바첼러

홀리를 닮긴 닮았지만 좀 더 느끼한 인상의

한량 고등학생처럼 자랐다.

 

애들이 참 많이 컸네.…….

새삼 선셋 밸리의 시간이 많이 흘럼음을 느낀다.

 

 

이런 랭그랩 가의 옛날 이야기는 릴리안은 모를 거다.

물론, 홀리도 릴리안이 랭그랩 가문의 일원이 된 걸 모르겠지.

그저 스타일리스트와 고객으로서 만나 일을 하는 중일 뿐.

 

스타일링은 완벽했지만,

홀리가 이상한 트집을 부리며 환불을 요청했다.

 

아니, 이게 뭔 갑자기 진상;;

내가 알던 홀리 맞니???

사람이 왤케 억척스럽게 변했니…….

 

 

릴리안은 속으로 욕을 곱씹으며,

다음 고객의 집으로 향한다.

 

이번 고객은 자기가 직접 스타일링을 했는데

어딘가 약간 부족하다고 한다.

어디 어떻게 입었나 좀 보자.

 

이게 맞아??

정말 최선을 다 했니???

이게 진짜 최선이야????

 

 

일단 요청은 요청이니,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바지는 그냥 두고

셔츠와 머리 손질을 좀 해주었다.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선

포트폴리오에 넣을 패션 스케치도 완성시키고…….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다!

 

 

릴리안이 일을 하는동안 체리를 돌보는 더들리.

이런 모습만 보면 참 말콤과 형제 같은데……

 

말하기 무섭게 말콤이 더들리를 찾아왔다.

 

[말콤]

더들리…….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어머니 생각이 나…….

일을 할 때마다 어머니가 우리 집을 위해

애쓰신 흔적이 보여서 가슴이 아파…….

 

[더들리]

나도 마찬가지야, 형…….

거기다 요즘 아버지도

신경이 많이 예민해 지신 것 같아…….

예전의 화목했던 우리 집이 그리워.

 

죽은 낸시의 이야기로 공감하는 두 명

 

 


 

다음이야기

사람들이 모여서 더들리가 자는 모습을 지켜본다.

처음 보는 장소인데…….

미용실 앞 벤치에 이어서 이번엔 대체 어디서 잠을 자고 있는 걸까?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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