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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술잔의 규칙6 [용과 같이0]

Y/Yakuza

by 잇몸 2022. 10.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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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아무래도 함정에 빠진 것 같군…….

빠트린 건 그 사채업자고.

도대체 무슨 속셈인 건지…….

녀석의 얘길 들어봐야겠군.)」

 

초로의 외국인 「오! 보이!」

 

키류 뭐「야, 어제 만났던 아저씨잖아?」

 

초로의 외국인 「여기 있었군! 얼마나 찾았다고.」

 

키류 「나를 찾았다고……?

윽, 술 냄새……. 헤롱헤롱이잖아.」

 

초로의 외국인 「핫핫핫! 이 스트리트는 술을 마시는 곳이니까!

카모지와 둘이서 밤새 마셨지!」

 

키류 「그래? 사이가 좋아 보이는군…….」

 

초로의 외국인 「보이, 그렇게 험악한 표정으로 무슨 일이야?

나라도 괜찮으면 얘기 들어줄까?」

 

키류 「뭐…… 이래저래……」

 

초로의 외국인 「흐~음……. 뭐, 좋아.

나, 보이한테 부탁이 있어!」

 

키류 「부탁? 그러고 보니 방금 나를 찾아다녔다고 말했지…….

아니,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미안하지만 난 당신을 상대해 줄만큼 한가하지가 않아. 또 보자고.」

 

초로의 외국인 「실은 저기 오는 무서운 얼굴의 맨이랑 담판을 지어줬으면 해!」

 

키류 「쳇, 내 사정은 관심도 없군…….

왜 내가 그래야 하는 거지?」

 

초로의 외국인 「그건 그들에게 물어 봐!

보이랑 얘길 하겠다고 하니까!」

 

키류 「…………?」

 

초로의 외국인 「아, 이런 이런!

벌써 와 버렸잖아!」

 

불량스러운 남자 「이봐, 영감……. 여기 이 형씨야?」

 

초로의 외국인 「예스, 나의 제자야.」

 

키류 뭐「? 제자라고……?」

 

불량스러운 남자 「우리가 거기 두 사람에게 빌려준 100만엔, 상환 기간이 훨씬 지나서 말이야…….

지금 당장 갚아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키류 「그 얘기가 나와 무슨 상관이지?

……설마 그 100만엔을 나 보고 대신 내달라는 거야?」

 

초로의 외국인 「그 스승에 그 제자.

즉 스승의 빚은 제자의 빚이란 말씀.」

 

제자가 스승의 빚을 갚아야 된단 논리는 반박하지 않는구나.

키류 「허튼 소리 마.

내가 언제부터 당신 제자였단 거야?」

 

불량스러운 남자 「뭐든 상관없으니까 얼른 돈이나 주실까?

아니면 내 뒤에 있는 이 녀석이 가만 안 있을 거야.」

 

브루노 「………….」

 

불량스러운 남자 「이 브루노를 상대로 이긴 녀석은 아직 없어.

다치기 전에 돈을 내놓는 게 좋을걸?」

 

키류 「………….」

 

초로의 외국인 「보이?」

 

키류 「응?」

 

초로의 외국인 「저기 저 큰 남자, 브루노와 파이트해서 보이는 이길 수 있어?」

 

키류 「……글쎄, 모르겠는걸.

어느 쪽이든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야.

괜한 싸움에 끌어들이지 말아줘.」

 

초로의 외국인 「즉, 자신이 없단 거군?」

 

키류 「그런 말은 안 했어!

……그런 식으로 날 부추겨봤자 소용 없어.

당신은 빚이나 갚아.」

 

초로의 외국인 「후우……. 이 정도 상대에 겁을 먹다니 참 한심하군…….

세계엔 저 정도 녀석은 수도 없이 있다니까?」

 

키류 「뭐? 세계? 아까부터 대체 무슨 말을……」

 

불량스러운 남자 「월 속닥속닥거리는 거야?

돈을 줄 건지 말 건지 얼른 대답해!」

 

키류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했잖아…….」

 

초로의 외국인 「오케이. 알겠습니다.

돈은 갚겠습니다!」

 

불량스러운 남자 「오……?」

 

초로의 외국인 「나, 당신에게 피해 줬습니다.

그러니까 위자료로 200만 엔 줄게요!」

 

불량스러운 남자 「200만!? 그 말을 어떻게 믿으란 거야!

이 술주정뱅이가!」

 

초로의 외국인「 200만 엔, 정말 있습니다.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단, 조건이 있다.」

 

불량스러운 남자 「조건? 뭔데?」

 

초로의 외국인 「뒤에 있는 그 사람이 파이트해서 우리 3명을 이기면 200만 엔 낸다!

하지만 우리가 이기면 돈은 안 줍니다.」

 

불량스러운 남자 「핫,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머리가 돈 거냐?

브루노는 이곳에서 유명한 싸움꾼이데?

너희 3명이 한꺼번에 덤벼도 못 이길걸?」

 

초로의 외국인 「노노. 싸우는 건 단 한 사람.

3명이 다 덤비는 건 페어하지 않아.」

 

불량스러운 남자 「하하하! 브루노와 일대일로 붙겠다고!?

죽고 싶어 환장한 놈이 있나 보군!

좋아, 그 조건 받아들이지!」

 

초로의 외국인 「굿! 교섭 성립!」

 

키류 「미리 말하지만, 난 도와줄 생각이 없어.

그쪽도 큰일 당하기 전에 빨리 사과하는 편이……」

 

카모지 「그럼…… 일단 나부터 나서 볼까!」

 

키류 「이봐! 너도 남 얘기 좀 들어!

아저씨, 괜찮겠어!?」

 

초로의 외국인 「괜찮아! 카모지도 만만치 않으니까.

보이는 카모지의 움직임을 잘 봐둬.」

 

키류 「……뭐라고!?」

 

초로의 외국인 「렛츠 파이트!!」

 

러쉬 스타일

새로운 공격 스타일 - 러쉬

 

카모지 「하아, 하아……. 조금 지쳤어.

역시 밥을 먹었어야 했어.」

 

키류 「……카모지라고 했나? 방금 그 움직임은 대체……?

아니, 그것보다 괜찮은 거야?

무리하지 않는 게 좋아.」

 

초로의 외국인 「핫핫핫핫, 걱정 마.

저쪽 펀치엔 하나도 안 맞았으니까.」

 

불량스러운 남자 「어이, 거기 노숙자!

브루노는 아직 팔팔한데?

그 솜사탕 주먹으로 아직 더 할 거냐?」

 

초로의 외국인 「아, 카모지는 이제 기브업!

닥터……가 아니라 바커스 스톱이야!

이제 이 보이가 합니다.

보이? 어떻게 하면 되는진 알겠지?」

 

키류 「훗……. 어쩔 수 없군.

싸움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지만, 저 녀석의 기술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

 

브루노 학살쇼이긴 한데 브루노가 학살당하는 쪽인

불량스러운 남자 「그럼 200만 엔짜리 학살쇼 2라운드로 넘어가 볼까!?

브루노, 해치워 버려!」

 

브루노와 전투

 

불량스러운 남자 「뭐야……. 브루노가 이렇게 일방적으로…….

너, 대체 뭐 하는 자식이냐?」

 

키류 「……난 도지마조의 키류다.

너희는 어디 조직 소속이지?」

 

불량스러운 남자 「에, 아 진짜 야쿠자십니까……!?

죄, 죄죄죄죄송합니다!

우리는, 아니 저희는 동흥 크레디트 소속입니다.」

 

키류 「동흥 크레디트라……. 마침 잘됐군.

난 동흥 크레디트 사장에게 용건이 있거든.

빨리 만나고 싶은데 사장은 지금 어디 있지?」

 

불량스러운 남자 「사장님이요?

아마 지금 사무실에 있을 겁니다.」

 

키류 「사무실…….

분명 타이헤이 거리 동쪽의 빌딩이었지.

그럼 그쪽으로 가 볼까.」

 

초로의 외국인 「……내 빚은 이걸로 땡?」

 

(지금 막 만든 규칙 아닐까?)

불량스러운 남자 「……어쩔 없죠. 약속은 약속이니까.

회수 못한 금액은 브루노에게 떠넘기겠습니다.

그게 규칙이니까.」

 

초로의 외국인 「헛헛헛,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군…….」

 

불량스러운 남자 「그럼 우리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어이 브루노, 어서 일어나!」

 

키류 「이봐, 아저씨.」

 

초로의 외국인 「응……?」

 

키류 「당신…… 대체 누구야?

무슨 목적으로 나한테 접근해온 거지?」

 

초로의 외국인 「나는…… 그래.

이 스트리트에선 [바커스]라 불립니다.

아까는 정말 곤란해서 보이를 찾아다녔어!」

 

키류 「무슨 소리. 곤란한 건 이쪽이었어…….

무슨 사정이 있으면 전부 말해 봐.

……그 카모지란 남자도 그렇잖아.

평범한 노숙자치고는 움직임이 보통이 아니었어.

대체 정체가 뭐지?」

 

바커스 「그래 그래 그렇지!

카모지의 직업, 진짜 재밌는 일이야!

보이한테도 보여주고 싶어.」

 

키류 「카모지의 직업?

노숙자한테 직업이 다 있어?」

 

바커스 「이름하여, "밀어넘어뜨려보슈"!」

 

키류 「……수상하기 짝이 없군.」

 

카모지 「아니야, 쓰러뜨려보슈……가 맞아.」

 

바커스 「그래 그래! 쓰러뜨려보슈!

내가 틀렸어!」

 

키류 「……아무튼 무슨 일인데?」

 

카모지 「손님한테 참가료를 받고 마구 두들겨맞는 일이지.」

 

키류 「이해가 안 되는군…….

새로운 SM 변태 업소야?」

 

키모지 「그런 게 아냐!

자세히 알고 싶으면 직장으로 찾아와.

시치후쿠 파크라는 주차장이니까.」

 

바커스 「카모지는 보이의 파이트에 도움이 될 에센스를 많이 가지고 있어!

보이도 안 보면 후회할걸!?」

 

키류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진 알겠어.

시치후쿠 파크랬나? 시간이 나면 들르자.」

 

카모지 「도지마조의 키류 씨랬나?

기다릴게! 그럼!」

 

바커스 「이렇게 해결된 건가…….

보이, 정말 세계에 진출해 보지 않겠어?」

 

키류 「뭐!? 세계!?

어이어이, 아까도 그런 말을 하던데 설마 나보고 격투가가 되란 말이야?」

 

바커스 「예스! 보이 너, 소질이 최고라니까?

월드 챔피언도 꿈이 아니라고.」

 

키류 「그런 말에 휘둘려서 꿈꿀 정도로 어린애가 아니야.

스카우트라면 다른 데 가서 알아 봐.」

 

바커스 「보이, 이대로 스트리트 파이트만 하다간 언젠가 골목에서 나이프에 찔려 죽을걸?

스포트라이트를 맞으면서 싸울 장소, 내가 많이 알고 있어.

나랑 함께 세계 진출 어때?」

 

키류 「………….」

 

바커스 「……뭐, 방금 만난 사람한테 이런 말을 들어도 영문을 모르겠지?

OK! OK! 지금은 포기합니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아요!

보이, 더 강해질 수 있으니까 많이 가르쳐줄게!」

 

키류 「당신의 트레이너로서의 실력은 진짜야.

그건 신뢰해도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지금 내겐 쓸데없는 걸 생각할 여유가 없어.

……뭐 나중에 인연이 된다면.」

 

바커스 「그럼 보이, 또 만날 때까지 나이프에 찔려 죽기 말아줘!

탕탕 건에 맞지도 말고 말이야!」

 

키류 「재수 없는 소리 그만해.

……그럼.」

 

키류 「(동흥 크레디트의 사장은 사무실에 있나 보군.

타이헤이 거리 동쪽의 집거빌딩이라 했나…….

거기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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