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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5)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S/Sims3

by 잇몸 2023. 2. 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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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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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터와 낸시는 부적절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그러다 말콤에게 의심을 사게 되는데……


 

엄마의 외도가 의심되는 현장을 목격한 후, 실의에 빠진 말콤.

이 기분을 인터넷 상의 익명의 친구와 채팅하며 풀기로 한다.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타닥타닥…

엄마가 낯선 아저씨랑 같이 있는 걸 봤어.

진짜로 바람 피시는 걸까…?

믿기 힘들어…….

 

[고스트족 (???)]

뭐라 해줄 말이 없네.

힘 내…….

그래도 가끔은 보이는 전부가

진실이 아닐 때도 있어.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무슨 소리야?

 

[고스트족 (???)]

어쩌면 오해한 걸 수도 있다는 거지.

우선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엄마랑 이야기해 봐.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하지만 엄마는……

나랑 얘기할 시간 같은 건 없는데…….)

 

뭐, 그래도 들어줘서 고마워.

혹시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고스트족 (모티머)]

나는 모티머 고트야.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고트?

혹시 선셋 밸리에 살아?

 

[고스트족 (모티머)]

응, 어떻게 알았어?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엄마가 일할 때 말하시는 걸 들었거든.

나도 선셋 밸리에 살아.

잘 됐다.

다음번에 만나서 같이 놀래?

내 이름은 말콤 랭그랩이야.

 

[고스트족 (모티머)]

좋아!

주말에 우리 집에 와!

선셋 밸리에 사는 거면 어딘지 알고 있지?

 

말콤은 군터 고트의 아들인 모티머 고트와 친해졌다.

이 관계, 괜찮을까……??

 

모티머와 주말 약속을 잡고,

다시 평화로운 주중을 보내는 말콤.

학교에 가기 전, 아침밥 먹는 중.

 

엄마가 내려와 어제 일을 사과한다.

 

 

[낸시]

말콤~

어제 그 아저씨는 엄마 회사의 대주주이자

선셋 밸리의 유지인 군터 고트 씨라는 사람이야~

 

사업적인 일로 혹시라도 도청당할까 싶어 조심스럽게 말한 거였단다~

하지만 오해할만한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엄마가 정말 미안해~

 

[말콤]

(엄마가 나를 먼저 찾아와 주다니……!

맞아, 생각해보면 엄마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이랑 만날 리가 없잖아!)

 

 

말콤은 낸시의 사과에 마음이 흔들린다.

뭔가 다른 의미로 일중독자 엄마를 믿는 듯.

 

말콤은 학교가 끝나고,

같은 반 친구 아를로의 집으로 향했다.

심란할 때는 친구와 어울리는게 좋지~!

 

하지만 아를로는 다른 볼일이 더 있다며

말콤더러 자기 집에 먼저 가 기다리라는데.

그렇게 남의 빈 집에서 숙제 중인 말콤.

 

말콤의 친구 아를로보다

그의 여동생 달린 번치먼저 집에 온다.

 

[달린]

뭐야. 님 누구??

 

[말콤]

저……

나는 말콤 랭그랩이라고,

아를로 친구야.

 

[달린]

엑, 아를로……

그 멍청이의 친구라고??

 

(잘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아들램 친구라니!!)

 

[말콤]

너는 아를로 동생이야?

ㅎㅎ귀엽게 생겼다.

친하게 지내자~

 

[달린]

어? 어어~ 그래~

근데 뭐 하고 있었어?

 

(미쳤나 봐~ 나보고 귀엽게 생겼대!!!)

 

[말콤]

숙제하고 있었어.

너도 같이 할래?

 

표정이 좋지 않음…….

 

 

[달린]

어~ 음~ 그래!!

 

(내 팔자에 숙제를 하게 될 줄이야.

하지만 약간 샌님같긴 해도, 우리 이던 오빠를 닮은

저 잘생긴 놈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었따.)

 

이제야 집에 온 아를로 번치.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여동생 달린이

말콤과 대화하는 모습을 멀찍이서 바라만 본다.

 

 

[아를로]

(숙제해야 하는데…….

그것 땜에 우등생 말콤을 집에 데려왔더니,

달린이 또 내 친구를 뺏어가려 하나 보구만….

한~숨~)

 

[말콤]

아를로, 왔어?

네 동생도 같이 공부한대~

 

[아를로]

엥??

쟤가???

공부를???

 

[달린]

니도 평소에 안 하는 건 똑같잖아ㅡㅡ

니야말로 학교에서도 집에서처럼

막 말콤 오빠 부려먹는 거 아니야??

 

[아를로]

내, 내가 언제 부려먹었다고 그래!!

 

[말콤]

(티격태격 하지만……

실제로는 사이가 좋으니까 그러는 거겠지??

형제가 있어서 부럽다~)

 

참고로, 아를로 번치와 달린 번치는 말콤의 생각처럼

단순히 남매 싸움을 하는 사이가 아니다.

무진장!!! 엄청!!!! 상당히!! 사이가 안 좋다.

 

대가족이라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이 온전히 돌아가질 않는데,

그때문에 아이들은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크게 다투곤 한다.

 

특히 달린상당히 저돌적이고 무모한 성격인지라,

자신의 뼈를 부러뜨리는 위험한 짓을 하면서까지

가족들의 관심을 받으려 한다.

 

대부분 아를로가 억울한 누명을 많이 쓰게 되는 상황이다 보니,

두 명은 사이가 정~말~로~ 좋지 않다…….

 

말콤은 아를로 번치 말고도

케일린 랭거랙이라는 친구를 집에 초대하기도 한다.

 

케일린은 전업 주부인 아빠와

낸시네 회사에서 부장직을 맡고 있는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다.

 

요리와 청소를 좋아해

종종 아빠를 따라 집안일을 도와주는 친구.

 

랭그랩 가족의 크고 깔끔한 집이 마음에 드는 듯

 

오늘도 숙제 숙제

 

그렇게 열심히 공부만 하더니

우등생까지 됐다.

장하다, 말콤!

 

한 편, 일찍 퇴근한 낸시는

군터 고트에게 편지 한 장을 받는다.

절절하다;;

 

낸시는 연애편지를 보곤 군터를 집으로 부른다.

그렇게 두 명은 다시 한번 뜨거운 밤을 보내고…….

 

군터는 재택 회의란 명목으로,

랭그랩 가의 손님방에서 자고 가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

말콤은 식당에서 군터를 마주한다.

무시무시한 눈으로 군터를 째려보는 말콤.

(군터 쟤는 뭔데 망콤을 째려보는데ㅡㅡ)

 

 

[말콤]

(엄마랑은 화해했지만

저 수염 난 아저씨는 여전히 맘에 안 들어.)

 

[말콤]

(아빠한테 저 아저씨를 조심하라고 해야 돼…….

근데 저 아저씨는 왜 저기서 밥을 처먹는 거야!!

저긴 엄마 자린데!!)

 

[말콤]

아빠, 저를 언제까지나 지켜주실 거죠??

아빠는 저를 배신하시지 않으실 거죠??

 

[조프리]

아이구, 우리 말콤~

오늘따라 어리광이네~

그래~ 당연히 평~생 아빠가 지켜줘야지!

 

[군터]

(뜨끔)

 

말콤이 밖으로 놀러나가고,

조프리는 군터와 대화를 시도한다.

낸시의 상사나 마찬가지니까,

안사람인 자신도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조프리가 자신의 옆에 앉으니

군터의 표정이 좋지 않다.

그럴만두^_^*

양심이 찔리지 않는가, 군터 고트여

 

밖으로 나간 말콤은 모티머의 집에 왔다.

 

모티머 고트의 집은 말콤 랭그랩의 집 못지않게 상당히 크고 웅장했다.

아니, 정확히는 고성의 느낌이 드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성이었다.

 

[말콤]

네가 모티머구나!

 

[모티머]

만나서 반가워.

 

[말콤]

(모티머는 수염 아저씨랑 다르게 엄청 착하네!)

 

말콤과 모티머가 고트 가의 집에서 놀고 있을 때,

조프리는 쉬는 날을 이용해 온수 욕조를 설치하고 싶어 한다.

요즘 일로 바쁜 낸시의 피로를 풀어주며,

HOT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군터는 일 때문에 돌아가고,

낸시와 조프리, 둘만 남았다.

 

둘째를 가지고 싶었던 조프리는

낸시를 유혹하며 스파 이용을 권해본다.

 

[낸시]

음~ 집에서 즐기는 스파라니~

 

[조프리]

당신이 좋아할 줄 알았어!

여보, 지금 집에  말콤도 없는데……

 

[낸시]

호호^^

당신도 참^^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낸시와 조프리.

 

그날 밤

갑자기 속이 안 좋아진 낸시.

 

??? 띄용???

혹시……

임신??

 

낸시는 바로 조프리에게 진찰을 받으러 간다.

(남편이 의사라서 좋은 점)

 

진짜 아이가 생겼다.

 

 

[낸시]

(헉……. 분명히 피임은 했는데……

이게 누구 아이냐가 문젠데 어쩐다…….)

 

아이가 생겨 좋아하던 조프리는

낸시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일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되는 건지 물어본다.

 

 

[낸시]

아냐~ 그냥 아들일지 딸일지 궁금해서~

 

[조프리]

그럼 내일 아침에 일찍 병원 가서

정확한 검사받고 확인해 보자~

 

낸시는 이왕 낳을 거

자신을 닮은 딸을 낳고 싶어 한다.

 

낸시는 임신 소식을 아들에게도 알린다.

 

 

[낸시]

아들~

동생 가지고 싶지 않니??

 

[말콤]

저번에 번치 가족 집에 갔을 때

형제가 많은 게 부럽긴 했어요.

 

[낸시]

잘됐다^^

너한테 동생이 생길 것 같아~

엄마랑 아빠가 워낙 금슬이 좋아야지~

 

[말콤]

정말요??

신난다!!

저 동생에게 정말 잘해줄게요!

 

[낸시]

동생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렴.

 

 

말콤은 사이 좋은 부모님을 보며 뿌듯해 한다.

더불어 지금껏 마음 속에 있던 모든 의심을 거두게 된다.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우등생도 되고,

동생까지 가지게 되고……

좋은 일이 계속 겹쳐서 그런 걸까?

말콤은 전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되어도 이 관계가 유지될까?

 

그러거나 말거나,

낸시는 이 불륜 사실이 들키게 된다면

회사를 물려줄 후계자 문제와

이혼 시의 재산분할 쪽을 더 걱정할 것 같지만 말이다.

 


 

다음 이야기

 

낸시의 진통이 시작되었다.

과연 누구의 아이일까?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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