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스 스핀오프 : 너의 색깔 Ch.1 (4)

[필요아이템]
마법열쇠 2개


시구르드
"아, 생일이구나...?"

랜디
"무엇을 살지 정했어?"

리즈
"글쎄... 아니, 아무것도. 별로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도 않아서."

시구르드
"아, 그러고보니 시장에 마이야(Maiya) 상인이 일주일만에 돌아왔던데."

랜디
"그 사람은 흥미로운 물건들을 엄청나게 많이 팔고 있었어!"

리즈
"정말? 고마워. 한 번 방문해 봐야겠어!"

나는 둘과 헤어지고 시장으로 향했다.

랜디의 말이 맞았다. 그곳엔 한 번도 본 적 없는 온갖 종류의 물건을 판매하는 노점이 있었다.

리즈
"와... 이것 좀 봐! 신기한 것 투성이야!"

노인
"여기있는 것들 대부분은 마이야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들이라오! 천천히 둘러보시오."

아름답고 화려한 보석, 나무 공예품, 온갖 액세서리가 있었다.

그러다 비단으로 만든 새하얀 손수건을 발견했다.

촉감이 부드럽고 아름답게 재단되어 있었다.

나는 감탄사를 내쉬지 않을 수 없었다.

리즈
"하지만 너무 하얀 것 같은데..."

노인
"그 손수건은 그냥 손수건이 아니라오."

리즈
"잠깐만요... 무슨 소리예요?"

노인
"딱 한 번,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손수건의 색을 바꿀 수 있거든!"

리즈
"와! 그거...멋지네요!"

노인
"이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손수건이 될 거요!"

노인
"생각해 보시오! 상대방에 대한 마음의 색깔을 담은 손수건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지! 로맨틱하지 않소?"

노인
"특별한 사람을 위한 완벽한 선물이 될거요! 어떻소?"

리즈
"내 생각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하나 주세요!"

(좋은 선물을 찾았어!)